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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든 둘이든 상관없어”…달달한 화이트데이 보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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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rch 13, 2022, 12:03:36

취향 연계·입덧캔디·다이슨 경품 등 다양한 프로모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가가 화이트데이(3월 14일)를 앞두고 분주합니다. 각종 신제품 출시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해 10대부터 30대까지 여심·남심 공략에 나섭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취향 선물’을 선보입니다. 취향 관련 트렌드가 가장 두드러지는 소형가전 상품군의 경우, 올해 1~2월 매출이 전년 대비 20% 수준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등 취향소비가 MZ 세대들의 주 소비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먼저 취향과 연계한 선물 상품으로 스마트 디바이스가 있습니다. 봄을 맞아 야외 활동에 나서는 MZ세대 위한 맞춤 선물로 스마트 워치, 블루투스 이어폰 등을 마련했습니다. 본점·노원 등에 입점한 윌리스 매장에서 ‘애플워치 SE GPS’, ‘에어팟 프로’를 할인 구매할 수 있습니다.

 

‘홈 라이프’ 아이템도 인기입니다. 커피머신 관련 매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16% 신장했으며 올해 1~2월에도 20% 증가했습니다. 네스프레소의 베스트 캡슐 커피머신인 ‘픽시’, 한정판으로 출시한 ‘마이애미 에스프레소 캡슐’ 등이 대표 제품입니다. 

 


홈플러스는 오는 16일까지 ‘화이트데이 스윗 페스티벌’을 열고 초콜릿·사탕·젤리 등을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롯데 가나초코바 미니’, ‘롯데 크런키 더블크런치바 미니’를 1+1에 구매할 수 있으며, 유명 독일 젤리 ‘하리보 골드베렌젤리’와 ‘트롤리 나만의 간식창고’도 할인된 금액에 팝니다. 

 

이외에도 임산부들의 입덧캔디로 유명한 ‘엔제이 포지타노 레몬캔디’를 라인업했습니다. 또 초콜릿과 함께 특별 제작된 에코백까지 제공받을 수 있는 ‘한국마즈 몰티져스’ 기획상품도 3600개 한정판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기획전 행사상품을 2만원 이상 구입 시 전 고객에게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이마트24는 ‘워너비 아이템’을 내걸고 화이트데이 고객 잡기에 몰두합니다. 다음달 말까지 화이트데이 행사상품(200여종) 구매 후 모바일앱 통합 바코드를 스캔하면 앱 이벤트 페이지에 상품 1개당 스탬프 1개가 생성됩니다. 이 스탬프를 3개 모으면 앱에서 즉석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뽑기를 통해 다이슨 ‘에어캡 컴플리트 롱’(5명), ‘슈퍼소닉 골드 블루’(5명), ‘코랄 스트레이트너 레드’(5명) 등 다이슨 헤어시리즈를 증정합니다. 또 쌕쌕젤리부터 아보카도 구미 등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쌕쌕젤리 5입 기획세트는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쌕쌕’ 음료 세트 패키지를 재연한 게 특징입니다.

 


오리온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톡톡 러브스토리,’ ‘설렘유발 하트박스’, ‘심쿵주의 초코가 필요해’ 등 온라인 전용 시즌 한정판 선물세트 3종을 출시했습니다. 특히 톡톡 러브스토리는 마켓오 초콜릿과 투유 등 오리온 대표 초콜릿들로 구성했습니다. 

 

설렘유발 하트박스는 톡핑 등 오리온의 인기 초콜릿과 젤리 제품 10종으로 꾸렸고, 심쿵주의 초코가 필요해는 마켓오 리얼브라우니, 촉촉한 초코칩 등 초콜릿을 활용한 제품들을 알차게 담았습니다. 선물세트 3종에는 꾸미기 스티커도 함께 담았으며 쿠팡·SSG닷컴 등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농심은 츄파춥스 ‘흥UP’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자신만의 ‘스윗’한 순간을 담은 사진을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에어팟,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줍니다. 자세한 내용은 츄파춥스 공식 SNS 채널을 참고하면 됩니다. 악뮤 이찬혁을 모델로 한 츄파춥스 유튜브 광고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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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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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증시 ‘휘청’…증권가 "충격파 크지 않을 것"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증시 ‘휘청’…증권가 "충격파 크지 않을 것"

2025.05.19 20:50:5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충격이 국내 증시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개장 초반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조정이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용등급 강등의 원인인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기초체력)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23.45포인트) 내린 2603.42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56%(11.32포인트) 하락한 713.7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무디스(Moody’s)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양대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와 부채가 급증했다는 이유로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1(AA+)'으로 한 단계 낮췄습니다. 미국 국가부채는 이달 17일 기준 약 36조2000억 달러로 우리 돈 5경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전년동기 대비 1조6000억 달러(한화 약 2227조5200억원)나 늘면서 미국 역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투자심리는 급격히 얼어붙었지만 증권가는 그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예고된 이벤트였던 데다 과거 사례에 비춰보면 낙폭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무디스는 이미 2023년 1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며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동일 이벤트마다 관찰되는 낙폭도 점차 축소되고 있습니다. 무디스에 앞서 등급을 하향 조정한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지난 2011년 8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처음으로 등급을 내린 당시 코스피는 3.82% 하락했고 피치가 하향 조정했던 2023년 8월에는 1.9% 떨어졌습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무디스 조치는 후행적인 조치로 그동안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해 온 점을 감안하면 2011년처럼 주식시장에 충격타를 던지는 이벤트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이미 지난 14년 동안 금융시장이 소화했었던 이벤트로 이전 사례들보다 낙폭은 낮아질 공산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을 뿐 더러 글로벌 경제가 직면한 미국발 관세 리스크가 조기에 해소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성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이슈로 미국의 리세션(경기침체) 확률이 상승하고 장기금리가 획기적으로 오르지 않는 이상 주식시장 펀더멘털이 변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며 "지난 4월 미국 달러 자산에 대한 동시 매도 흐름이 나타나자 상호 관세 유예 조치를 발표했는데 이번 이슈로 한국, 일본, 인도, 유럽연합(EU)과 무역 합의를 더 서두르려고 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2011년과 2023년 당시 S&P500 흐름을 참고해 보면 이번 등급 하향으로 주식시장은 단기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지만 향후 경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정으로 위험자산에 대해 과도한 경계심리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견해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결국 신용등급 강등은 증시에 조정을 유발할 수는 있겠지만 최근 관세 협상 기대로 빠르게 주가가 반등하는 과정에서 누적된 단기 차익실현 재료에 국한될 것"이라며 "주식 포지션 축소로 대응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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