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툴젠은 유전자교정 동물 전문 기업 라트바이오와 인공혈액 등 이종이식 분야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유전자교정 소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 기관은 툴젠의 CRISPR 유전자가위 원천기술 및 라트바이오의 유전자교정 동물 개발 기술을 활용해 고부가가치의 유전자교정 동물 개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양 기관은 긴급한 혈액 수요를 충당할 수 있고 감염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대체혈액 제제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인공혈액 개발을 통한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호 툴젠 대표는 “툴젠은 기술이전, 공동연구 등의 방식으로 옵티팜, 제넨바이오 등 국내 이종이식 대표 기업들과 협력하며 기술력을 쌓아 왔다”며 “정부가 지난해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를 통해 밝힌 바 있는 인공혈액 상용화 지원 계획에 맞춰 라트바이오와 인공혈액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구 라트바이오 대표는 “라트바이오는 지난해 툴젠과 CRISPR/Cas9 기술이전 협약을 맺고 축산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신품종 소를 개발하고 있다”며 “양사의 오랜 협력관계를 통해 쌓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사업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