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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풀필먼트센터 대구FC 준공…“축구장 46개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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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24, 2022, 10:03:51

3200억 투자..신규 일자리 2500개 창출 기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대표 강한승)은 대구 첨단물류센터 ‘대구FC’를 준공하고 기념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후 대구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에서 진행될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장상수 대구시의회의장, 김문오 달성군수 등 지역 유관기관 및 단체장 40여명이 참석합니다. 

 

쿠팡에 따르면 이번에 준공한 대구FC는 건축 연면적 33만m²(약 10만평)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축구장 46개 넓이와 맞먹는 초대형 풀필먼트 센터입니다. 인천·고양·동탄 등 전국 각지의 쿠팡FC 가운데 가장 크며, 단일 물류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라는 설명입니다.

 

대구FC는 2019년 5월 최초 설계를 시작, 2020년 2월 착공, 지난해 12월 준공 승인을 받아 이달에 준공식을 열게 됐습니다. 이번 공사에 대구지역업체 참여율은 76%에 달합니다. 다음달 말 첨단 물류설비 테스트를 거쳐 내년 하반기경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쿠팡은 대구FC에 최소 3200억원 이상을 투자해 국내 최고의 최첨단설비를 갖춘 물류기지 구축에 나섭니다. 대구FC는 AI 및 빅데이터와 함께 자동화 기술 등을 활용해 상품 관리와 배송 동선을 최적화하고, 친환경 물류설비를 갖춘 물류센터로 운영됩니다.

 

쿠팡은 대구FC가 대구 지역에 25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대구국가산업단지 주변 기업 뿐만 아니라 대구 및 경북권 소재 기업의 물류비를 절감시켜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유통물류산업 발전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대준 대표는 “대구시 및 여러 기관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 덕분에 대구 첨단물류센터 준공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쿠팡은 전국 최대, 최첨단 타이틀에 걸맞은 물류 인프라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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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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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공개…플래그십 전기차 도전장

현대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공개…플래그십 전기차 도전장

2024.11.21 17:16: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아이오닉 나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하며 개발되었습니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차량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에어로스테틱’ 디자인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한 실내 공간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 달성 ▲EV 최적화 차체 설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기능 등의 특징을 갖췄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를 달성했으며 전면부 및 램프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은 전기차 고유의 플랫 플로어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탑승객의 편안함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Universal Island 2.0) 콘솔은 최대 190mm까지 후방 으로 움직일 수 있고 전방과 후방에서 모두 열 수 있는 양방향 암레스트를 통해 1열뿐만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스토리지박스, 하단 슬라이딩 서랍 등 탑승자가 많이 사용하는 사양들로 구성해 실용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과 대시보드 하단 등에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천연가죽, 나파가죽 등을 적용한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아이오닉 9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한 것도 특징입니다. 시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헤드라이너와 크래쉬 패드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눠 출시할 예정이며 전 모델이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습니다.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km를 기록했습니다. 4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503km이며, 4WD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1km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구매하고 인도받은 이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구매하거나 업데이트 할 수 있는 FoD(Features on Demand) 서비스를 내년 2월 오픈 예정인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국내에서 아이오닉 9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유럽·기타 지역으로 판매 확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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