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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부는 봄바람에…신세계百, 남성 클래식 매출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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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13, 2022, 10:04:33

정기세일 맞이 남성정장 최대 20% 할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은 봄 날씨와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남성 정장 등 패션 장르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달 10일까지 자사 남성패션 장르 매출은 전년보다 17.9% 증가하며 같은 기간 여성패션(17.6%)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라이프스타일 변화 및 비즈니스 캐주얼 강세로 급감했던 정장 등 남성클래식 장르의 성장률이 21.1%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미뤄왔던 결혼식을 위한 예복이나 봄맞이 외출 수요가 증가하면서 남성클래식 장르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1분기 호텔 예식장의 예약률은 전년 대비 20~30%가량 늘었습니다.

 

정장의 디자인 변화도 수요 증가에 한몫했습니다. 편안한 일상복을 찾는 트렌드가 확산되며 스트레치 슈트 등 캐주얼 정장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졌습니다. 최근 봄 날씨에 늘어난 외출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남성패션의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는 평가입니다.

 

셔츠형 자켓 등 캐주얼 패션의 신장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디스퀘어드2·폴스미스 등 신세계백화점의 남성 컨템포러리 장르는 21.8% 올랐고, 타미힐피거·라코스테 등 트레디셔널 장르 매출도 16.2% 증가했습니다.

 

이에 웨딩 프로모션 등을 선보입니다. 정기세일을 맞아 신세계백화점 전점 남성 층에서 오는 17일까지 닥스, 마에스트로 등 남성 정장 브랜드의 올해 봄·여름(S·S) 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합니다. 타임스퀘어점 마에스트로 매장에서는 예비 신랑 고객에게 추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최문열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남성 고객들의 패션 장르 내 수요 증가로 남성패션이 활기를 띄고 있다”며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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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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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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