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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금융 통합앱 ‘모니모’ 출시…“보험·카드·증권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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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14, 2022, 10:04:40

금융 4사 서비스 통합..전용 금융상품 선보여
‘젤리’ 시스템 도입..일상 속 ‘챌린지’ 통해 혜택 제공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삼성금융사가 생명·화재·카드·증권을 합친 통합 금융플랫폼을 출시했습니다.

 

삼성 금융 계열사의 공동 브랜드 삼성금융네트웍스는 통합 앱 ‘모니모(monimo)’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2일 론칭한 금융사  삼성금융네트웍스에서 제공하는 첫 번째 서비스입니다. 
 
통합 앱의 이름 모니모는 ‘모이는 금융, 커지는 혜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모니모에서 하나의 계정만 있으면 생명·화재 등 삼성 금융 4사의 모든 거래현황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삼성 금융사의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일일이 각사 홈페이지를 방문해야 했던 점에 비해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입니다.

 

기존 삼성 금융에서 제공하지 않던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모니모는 ▲계좌통합관리 ▲간편송금 ▲신용관리 ▲환전 ▲부동산·자동차 시세 조회 등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아울러 혈액형별 보장보험·1년 만기 저축보험·모니모 카드 등의 전용 금융상품도 선보입니다.
 
모니모는 고객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투데이 ▲걷기 챌린지 ▲젤리 등 여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투데이 메뉴는 고객이 관심 분야를 선택하면 삼성의 금융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하는 서비스입니다. 걷기 챌린지 는 삼성 헬스 앱이나 아이폰 건강 앱과 연동해 목표 걸음 수를 채우면 혜택을 제공합니다.
 
젤리는 모니모에서 제공하는 전용 보상 체계입니다. 일정 기간별 미션을 수행하거나 출석체크·걷기 챌린지·송금·젤리 챌린지 등을 통해 매일 젤리를 얻을 수 있으며 젤리는 향후 젤리교환소에서 ‘모니머니’로 교환됩니다. 모니머니는 보험가입·송금·펀드투자 등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습니다. 
 
삼성 금융 관계자는 "모니모를 통해 일상적인 송금이나 걷기 활동만으로도 혜택을 드리고자 한다"며 “이러한 과정을 거쳐 삼성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 사이에 필수 앱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이다”고 말했다.

 

모니모 앱은 안드로이드폰 이용자의 경우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아이폰 이용자를 위한 앱도 조만간 공개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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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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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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