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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금융 통합앱 ‘모니모’, 오픈 4일 만에 개인정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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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21, 2022, 14:04:27

타 고객 보유 종목·거래 내역 등 노출..344명 피해
삼성증권 “업그레이드 중 전산오류 발생..금전적 피해 없어”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삼성 금융 계열사 통합 앱 ‘모니모’ 공개 4일만에 삼성증권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016360]에서 운영하는 삼성금융 통합앱 모니모에서 344명의 삼성증권 고객 계좌정보가 타인에게 노출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모니모는 삼성생명[032830]·삼성화재[000810]·삼성카드[029780]·삼성증권이 금융지주사와 빅테크 플랫폼에 대응해 지난 14일 출시한 통합 앱입니다. 이번 오류는 모니모를 통해 4개 회사의 개인 자산 정보를 볼 수 있는 화면에서 삼성증권의 페이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삼성증권이 제공하는 개인 고객정보 화면에 다른 삼성증권 고객의 ▲보유 종목 ▲수익률 ▲입출금 거래 내역 ▲현재 잔고 등이 타인에게 모두 노출된 것입니다. 노출된 계좌를 통해 매매를 할 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던 중 전산오류가 발생한 것이다”며 “이를 직원이 인지하지 못해 18일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아침 9시까지 15시간동안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사고가 일어난 지 하루가 지난 19일 오전에 오류를 발견하고 노출된 정보를 차단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일 오후 7시 30분경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공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사과문에서 “정보의 외부 유출 및 금전적 피해는 전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하시는 고객님들께는 담당직원이 개별적으로 연락을 드려 안내를 진행중이다”고 알렸습니다.


삼성증권은 “설사 고객님들께 관련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소중한 개인 정보와 관련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매우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당사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와 시스템에 대해 철저한 재점검을 진행해 더욱 안전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개인 정보가 유출된 고객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대상 고객 조회’에서 피해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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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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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1호 ‘명품가게’ 현판식…양종희 회장 “과거의 헌신 오늘의 희망으로”

KB금융 1호 ‘명품가게’ 현판식…양종희 회장 “과거의 헌신 오늘의 희망으로”

2025.08.14 14:59:09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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