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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아파트값, 15주 만에 내림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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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21, 2022, 14:04:56

한국부동산원, 2022년 4월 3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발표
노원구, 14주 연속 하락에서 보합 전환..도봉구도 하락폭 축소
강남·서초구는 5주 연속 상승 행진..용산구도 4주 연속 오름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노원구 아파트 가격이 15주 만에 하락세에서 벗어났습니다. 강남구·서초구는 5주 연속 상승곡선을 그으며 강남 4구의 오름세 흐름을 이끌었습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의 2022년 4월 3주(4월 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 아파트값 상승률이 보합으로 나타나며 지난 1월 10일 이후 14주 연속 이어지던 하락세를 마감했습니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0.03%의 상승률로 5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보합으로 집계됐으며, 경기도는 -0.02%의 하락률로 7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습니다. 인천은 지난 주와 같은 -0.01%의 하락률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지난 주 83개에서 77개로, 보합 지역은 26개에서 23개로 감소했습니다. 하락 지역은 67개에서 76개로 증가했습니다.

 

서울 자치구별 추이를 살펴보면 노원구가 보합권에 진입한 가운데 도봉구 또한 지난 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0.03% → -0.01%)했습니다. 0.03%의 상승률로 4주 연속 상승 흐름이 계속된 용산구는 새 정부의 정비사업 완화 공약으로 기대감이 커진 일부 노후 단지에서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주 연속 오름 행진을 보인 강남구와 서초구는 중대형 단지와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으며, 송파구는 지난 주 내림세에서 다시 보합권으로 진입했습니다. 양천구(0.02%)는 목동신시가지 내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며 지난 주에 이어 상승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지난 주 -0.01%에서 하락폭이 소폭 확대된 경기도는 화성(-0.12%)을 비롯해 과천, 오산(이상 -0.09%), 의왕(-0.08%), 부천(-0.07%), 안양, 용인(이상 -0.06%) 등에서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이천시(0.22%)는 직주근접 단지에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택시(0.15%)는 고덕국제신도시 인근 중저가 단지서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인천의 경우 일부 지역서 매물 적체현상이 일어난 연수구(-0.05%)를 비롯해 남동구, 부평구(이상 -0.02%), 동구, 미추홀구, 서구(이상 -0.01%)에서 가격이 하락 흐름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방권은 0.01%의 상승률로 5주 연속 상승 흐름이 지속됐습니다. 지방권 중 전북(0.13%)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경북, 경남(이상 0.06%), 강원(0.05%), 제주(0.04%), 충북(0.02%)에서도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종은 -0.08%의 하락률을 나타내며 39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으나 지난 주 대비 하락폭은 0.12% 줄었습니다. 입주물량이 쌓이며 매물 적체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대구는 -0.15%의 하락률로 2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측은 "서울은 일부 고가지역의 중대형이나 재건축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으며, 중저가 지역의 경우 매수 우위 흐름이 지속되고 주로 급매물 위주로 거래됐다"며 "지방권은 단지 주변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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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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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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