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5일 코스모신소재에 대해 NCM(니켈·코발트·망간)·MLCC(적층세라믹콘덴서)용 이형필름 캐파 증설로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하이투자증권은 코스모신소재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4%, 42.8% 증가한 907억원, 83억원으로 예상했다. 삼성 SDI ESS향 니켈·NCM 양극활 물질 수량 증가와 가격 상승 등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전년 대비 39.3%, 53.7% 증가한 4260억원, 33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P(가격)와 Q(물량)의 증가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CM 및 MLCC용 이형필름의 캐파 증설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코스모신소재의 양극재 캐파가 지난 2020년 1만톤에서 지난해 하반기 2만톤 규모로 확대됐다고 전했다. 여기에 1500억원을 투자해 5만톤을 증설하고 있고 내년 말 기준 캐파가 7만톤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MLCC용 이형필름의 경우 지난해 10월 캐파 증설을 완료했다"며 "코스모신소재는 원재료 가격상승이 제품가격에 전가되는 환경하에서 NCM 캐파 증설 등이 밸류에이션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