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쉐보레가 중형 SUV ‘더 넥스트 이쿼녹스(EQUINOX)’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계약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습니다.
쉐보레에 따르면, 더 넥스트 이쿼녹스는 미국에서 올해 1분기 콤팩트 크로스오버 판매량 3위를 차지할 만큼 성능과 디자인에서 모두 인정받고 있는 중형 SUV입니다. 이쿼녹스가 국내에 출시됨에 따라 쉐보레는 소형부터 초대형에 이르는 국내 SUV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습니다.
이쿼녹스는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LS와 LT, RS, 프리미어 트림으로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했습니다.
엔진은 종전에 들어간 1.6ℓ터보 디젤 엔진과 비교해 약 36마력 강력해진 1.5ℓ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습니다. 엔진 성능은 최고출력 172마력, 최대토크 28㎏·m이며, 복합연비는 전륜모델 기준 11.5km/ℓ입니다.
이와 함께, 제3종 저공해차 인증을 통해 친환경성 및 저공해차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지자체 별 공영주차장 50% 할인 등 저공해차 인증에 따른 고객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면 디자인은 쉐보레 최신 패밀리룩을 적용해 강인한 모습을 연출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에서 양옆으로 날카롭게 뻗어 나온 헤드램프를 이중으로 나눠 강렬한 이미지를 완성했습니다.
트림별 외관 디자인의 경우 소비자 기호를 반영해 차별화있게 구성했습니다. RS는 스포티한 특징을 어필하고자 앞뒤 범퍼 하단에 바디 컬러 페시아를 더하고 블랙 아이스 크롬으로 포인트를 강조하고 레드 컬러의 RS 배지, 블랙 컬러의 19인치 다크 안드로이드 알로이 휠과 블랙 보타이, 블랙 레터링을 넣었습니다.
프리미어 트림은 프로젝션 타입의 업 레벨 LED 헤드램프를 탑재했으며, 아랫부분에 안개등을 더하고 주변을 크롬 몰딩으로 감싸며 고급스러움을 어필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RS와 마찬가지로 블랙 보타이와 블랙 레터링도 가미했습니다.
아울러, 전방 충돌 경고 전방 거리 감지 시스템, 저속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등 최첨단 고급 안전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으며, 다양한 편의 장비 및 다기능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운전자, 탑승자의 편의에도 신경썼습니다.
더 넥스트 이쿼녹스의 기본가격은 개소세 인하 기준으로 ▲LS 3104만원 ▲LT 3403만원 ▲RS 3631만원 ▲PREMIER 3894만원입니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은 "이쿼녹스는 쉐보레가 고객과의 긴 여정을 이어가며 진화를 거듭해 온 쉐보레의 대표 중형 SUV"라며 "존재감 넘치는 디자인과 향상된 성능으로 고객들의 모든 순간을 돋보이게 할 매력적인 SUV"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