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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메신저 카톡 ‘카카오 유니버스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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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07, 2022, 17:06:36

카카오, 카카오톡 기반 서비스 연결로 '카카오 유니버스' 구현
오픈링크 활성화, 창작자 수익모델 등 도입
카카오톡 내 가상현실 적용, 메타버스 구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카카오가 메타버스 사업 방향을 7일 공개했습니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카카오 내 여러 서비스를 연결하며 '카카오 유니버스'를 구현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또한 카카오 브런치 등에서 활동하는 콘텐츠 창작자들의 수익모델도 갖춰나가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카카오 유니버스'를 향후 회사 메타버스 비전으로 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관심사 중심으로 서로 모르는 사람들 간의 소통을 연결하는 '오픈링크'를 선보이고 ▲카카오톡 비목적성 커뮤니케이션 역할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창작자와 이용자 사이 기업간거래(B2B), 개인간거래(C2C)를 결합한 형태의 ‘B2C2C’ 구조를 구축해 텍스트, 이미지, 영상을 넘어 가상현실까지 아우르는 메타버스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먼저 카카오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오픈링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오픈링크는 취미, 장소, 인물 등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이용자들이 모여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카카오톡 오픈채팅 기반으로 운영합니다.

 

카카오 서비스는 물론 카카오 공동체에서 운영하는 서비스에도 오픈링크와 연결되는 링크를 제공해 해당 서비스의 이용자들이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카카오톡 내 프로필 개편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카카오톡 사용자가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나만의 팻을 키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카카오 브런치 등 카카오 플랫폼 내에서 제작한 콘텐츠의 수익 모델을 강화할 방침입니다.이를 통해 오픈채팅방 방장은 구독모델을 적용해 정보 제공에 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브런치에 글을 쓰는 창작자도 콘텐츠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1인 미디어와 미디어 스타트업 등 전문 콘텐츠 생산자를 위한 올인원(all-in-one) 콘텐츠 플랫폼(CMS)도 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활용하면 콘텐츠 생산자들이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편리하게 생산할 수 있고, 광고·유료·후원·커머스 등 비즈니스 도구를 활용해 수익화 모델을 마련하기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마지막으로 카카오는 카카오 공동체와 협업을 통해 텍스트 위주였던 카카오의 여러 서비스들을 이미지와 영상 외에 가상현실 영역까지 확대,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메타버스 환경을 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는 하나의 서비스나 플랫폼이 아니라 관심사를 중심으로 이용자들이 서로 연결되고, 의미있는 관계를 만들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카카오 유니버스가 활성화되어 전세계인을 관심사 기반으로 연결할 수 있게 되면 장기적으로 ‘비욘드 코리아'라는 비전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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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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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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