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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업체, 여름 맞아 프로모션 풍성…“고객 맞이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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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10, 2022, 16:06:01

현대차, 아이오닉 5 전환 구매 이벤트..넥쏘 전환 시 100만원 할인
기아, 전기차 구매 촉진 프로모션 마련..차종별 다양한 구매혜택도
쌍용차·한국지엠, 할부혜택 프로모션 등으로 고객 유치 총력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여름을 맞이해 할인 구매혜택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습니다. 휴가철로 접어든데다 최근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 외적 요인으로 판매실적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 2021년부터 아이오닉 5 출고를 대기하는 고객이 차종을 전환해 출고할 시 해당 차종을 할인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일부 고객들이 계약한 아이오닉 5의 출고가 1년여 간 지연되면서 다른 차량으로 교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지난해 아이오닉 5를 계약한 고객이 넥쏘로 차종을 전환할 시 10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아반떼HEV, 쏘나타HEV, 그랜저HEV, 코나HEV, 투싼HEV 전환 시 30만원의 할인을 받아 전환 구매 가능합니다.

 

 

10년 이상 노후차를 보유한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를 구매할 시 최초 등록일을 기준으로 10년 이상의 현대차 차량을 보유한 고객일 경우 3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15년 이상의 차량일 경우 50만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영업사원과 굿프렌드를 구축한 뒤 1개월 후 차량을 계약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10~15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200만 굿프렌드’ 이벤트도 지난 달에 이어 계속 진행합니다. 외산차 또는 제네시스 차종을 보유했거나 렌트, 리스한 고객이 제네시스를 직구할 경우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기아[000270]는 전기차 구매 촉진을 위해 노후차 폐차 후 신차로 전기차를 출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현금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지난 2012년 6월 30일 이전 최초 등록차량 보유 및 폐차하고 기아 전기차를 구매한 고객은 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소상공인 구매지원, 경차 구매프로그램, 레이 밴 다목적 지원 할부 등 차종별 구매 시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저금리, 주유비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차종별 특별 구매 프로모션도 지속해서 운영합니다. 소상공인 구매지원은 레이 1.0 가솔린 밴, 봉고 디젤·LPG를 구매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이와 함께, 6월 한달 간 기아 전시장을 방문하는 고객과 차량 계약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전시장 이벤트 참가 고객에게는 CU 모바일 교환권 3000원권이 주어지며, 추첨을 통해 국민관광상품권, 계약금 10만원 지원 쿠폰 등의 혜택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계약고객을 대상으로는 카카오톡,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추후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됩니다.

 

쌍용차는 ‘호국보훈의 달’임을 감안해 공직자를 대상으로 차량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30일까지 진행합니다. 국가 유공자를 비롯해 군인, 군무원, 경찰, 공무원, 교육·의료계 종사자가 티볼리&에어, 코란도, 스포츠&칸, 올 뉴 렉스턴 등을 구입할 경우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 렉스턴 출시 20주년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됩니다. 렉스턴 출고 또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올 뉴 렉스턴을 구입할 시 유류비 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구매 시 최대 24개월의 무이자 할부가 가능토록 지원하며, 선수금 없는 스페셜 할부(4.9%, 최대 72개월)로 구매 시 50만원 지원 및 선수금에 따라 3.5~3.9%의 장기 저리 할부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코란도·티볼리·티볼리 에어를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첨단 안전주행 보조시스템 딥 컨트롤 패키지 제공 또는 50만원 휴가비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7년 이상 노후차량 보유 고객이 올 뉴 렉스턴 구매 시 20만원을, 코란도 및 티볼리&에어, 스포츠&칸은 10만원을 지원해주는 노후차 교체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말리부,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마련했습니다. 6월 한 달 간 말리부 구매 시 36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1.8~3.5%의 저리로 최대 72개월의 할부를 받을 수 있으며, 트레일블레이저는 3.3%~4.5%의 저리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장기 할부 또는 고객의 콤보 할부 선택 시 80만 원의 현금 지원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지난 달 선보였던 이벤트인 ‘러브 패밀리’ 프로그램도 계속 진행합니다. 다자녀 양육 가정, 다문화 가정, 신혼부부, 교사교직원에 해당하는 고객이 스파크를 구매할 시 20만원을, 말리부, 트레일블레이저, 콜로라도, 트랙스를 구매할 경우 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합니다.

 

르노코리아는 온라인으로 차량을 구매한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합니다. 할부원금 1000만원 이상 또는 36개월 이상 할부를 이용해 QM6, XM3, SM6를 온라인으로 구매청약한 고객에게 50만원 상당의 1년 프리미엄 서비스 패키지를 무상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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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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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2025.10.29 21:18:34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과 미국이 29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에서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대미 금융투자 3500억달러는 현금 투자 2000억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로 구성된다"며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달러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연간 200억달러의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집니다. 상호관세는 지난 7월 말 합의 이후 이미 15%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품목관세 중 의약품·목제 등은 최혜국 대우를 받고, 항공기 부품·제네릭(복제약) 의약품·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에는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로 명명된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는 국내 기업 주도로 추진하고 투자 외에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자동차와 함께 대미 수출 비중이 반도체의 경우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으며, 쌀·쇠고기를 포함한 농업 분야 추가 개방은 막았습니다. 김 실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별도 근거도 마련했다"며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 이지만 실제 조달은 장기간 이뤄지고, 시장 매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양해각서(MOU)에 명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 간 수익을 5대 5로 배분하되, 20년 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환영식 직후 오찬을 겸해 87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동시에 "대한민국은 방위비 증액과 방위산업 발전을 통해 자체적 방위역량을 대폭 키울 것"이라며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 후 "난 한반도에서 여러분(남과 북)이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창조하고 이뤄낸 것들이 정말 놀랍다"면서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기에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조선업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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