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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야외 구기 스포츠용품 ‘불티’…전년비 최대 8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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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22, 2022, 10:06:45

테니스용품(210%), 축구용품(65%) 등 인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이 자리를 잡으면서 언택트 스포츠 대신 야외에서 단체로 즐기는 구기 스포츠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22일 옥션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후 현재까지 약 두 달(4월 18일~6월 20일)간 MZ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 출생)의 스포츠레저 소비 트렌드를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결과 테니스를 비롯해 축구, 야구 등 단체 구기종목 제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테니스용품의 경우 전체적으로 210% 증가했습니다. 특히 테니스라켓 판매는 지난해보다 693%(약 8배) 늘었습니다. ‘테니스복’(207%), ‘테니스화’(182%), ‘테니스공’(25%), ‘테니스가방’(24%) 등도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또 축구용품은 전반적으로 65% 늘었는데 그 중 축구공은 93%, 축구복은 45% 증가했습니다. ‘골키퍼장갑’(194%), ‘축구조끼’(98%)가 좋은 반응을 얻었고 족구용품은 55% 늘었습니다. ‘야구헬멧’(66%), ‘야구배트’(60%), ‘농구화’(84%), ‘농구가방’(50%) 등 야구·농구용품 판매도 늘었습니다.

 

워터스포츠 용품 수요도 상승했습니다. ‘래쉬가드’(262%), ‘워터레깅스’(153%) 등이 잘 팔렸고 ‘여성수영복’(167%) 등 수영용품 판매가 증가했습니다. 반면 코로나 이후 언택트 스포츠로 꾸준히 인기를 끌었던 요가·필라테스용품은 15% 줄었고, 덤벨 등 헬스용품도 21%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옥션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그동안 못했던 야외 스포츠를 즐기려는 보상 심리가 작용하면서 엔데믹 이후 스포츠레저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며 “여름 시즌과도 맞물리며 야외에서 다양한 스포츠레저를 즐기려는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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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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