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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알고리즘 활용 ‘첨단 물류기술’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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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23, 2022, 09:06:44

오더피킹 최적화·디팔레타이저 시스템·WCS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은 알고리즘을 활용한 물류시스템의 특허 등록을 잇달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TES물류기술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오더피킹 최적화 방법은 다양한 상품을 여러 곳에 보관하는 풀필먼트 서비스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피킹 작업을 지원하는 알고리즘으로 개발됐습니다. 주문 물품을 출하하는 오더피킹은 피킹 카트·로봇이 최적 동선을 찾아 이동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제고하는 게 핵심입니다. 

 

물류 빅데이터에 기반한 알고리즘을 통해 상품을 픽업하기 위한 전체 이동거리를 감소시키고 전체 배송 작업 시간도 단축될 수 있습니다. 오더피킹 최적화를 통해 특정 장소에 피킹 카트나 로봇이 몰리는 병목현상을 방지하는 등 상품이 보관된 선반 별 혼잡도도 관리합니다. 

 

'디팔레타이저(팔레트에 적재된 박스를 컨베이어벨트로 옮기는 로봇)' 시스템도 AI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물류 현장에서 운영 중입니다.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박스의 체적을 인식하고, 중복 피킹이 가능한 상품끼리는 AI가 그룹화하는 등 물류 생산성을 높입니다.

 

WCS(물류 자동화 설비 통합관리 시스템)는 입고·출고·재고를 관리하는 물류센터 관리 시스템인 WMS에서 전달받은 정보를 각 기술과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WMS에서 송출한 주문 정보가 WCS로 보내지면 WCS는 데이터를 식별해 물류설비 중 AGV(무인운반차)에게 명령을 내리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물류 전문가들은 다품종 소량 주문 비중이 높아지는 시대에 첨단 물류 시스템이 풀필먼트 서비스의 출발이자 기술의 총체라고 보고 있습니다. CJ대한통운 풀필먼트 서비스는 단순히 기술 도입을 넘어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첨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입니다.

 

김경훈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고객 주문 상품이 다양해지면서 빅데이터·AI를 바탕으로 한 첨단 물류 기술 개발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핵심 기술 개발과 확보를 위해 인재 영입과 더불어 지속적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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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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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백종원 “용납할 수 없는 잘못…제 불찰” 각종 논란에 사과

더본코리아 백종원 “용납할 수 없는 잘못…제 불찰” 각종 논란에 사과

2025.03.14 11:11:0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회사 제품 등과 관련한 각종 논란에 사과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13일 더본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더본코리아와 관련된 여러 이슈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많았다"면서 "특히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용납할 수 없는 잘못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제기된 모든 문제를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제 불찰"이라며 "저에게 주신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 백 대표는 "법적 사항을 포함한 모든 내용에 대해 신속히 개선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또한 상장사로서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전사적인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말 상장한 이후 각종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더본코리아 제품인 빽햄의 돼지고기 함량이나 감귤맥주의 감귤 함량이 적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또 더본코리아는 더본외식산업개발원에서 실내에 LP가스통을 두고 요리하거나, 우리 농가를 돕자는 취지의 유튜브 영상에 브라질산 닭고기가 원재료인 제품을 노출한 일로도 구설에 올랐습니다. 아울러 백 대표는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서울사무소 특법사법경찰은 지난 13일 백 대표에 대해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하고 수사를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 대표는 외국산 재료로 만든 '백종원의 백석된장'과 '한신포차 낙지볶음'을 국산 제품인 것처럼 홍보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히 전통 한식 제조 방식을 강조한 백석된장은 중국산 개량 메주와 수입산 대두·밀가루가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해당 제품을 생산하는 백석공장은 농업진흥구역에 위치해 있어 국내산 농산물을 주된 원료로 사용해야 합니다. 한편 지난해 11월 6일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최근 공모가(3만4000원)보다 낮은 2만9000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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