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글로벌[003070]과 코오롱이앤씨는 28일 경기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OSC(탈현장화) 활성화를 위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양 사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건설자재 가격인상, 공급망 불안정, 신규 투자감소 등의 외부 변수로 인한 건설시장의 침체 우려를 극복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됐습니다. 세미나는 건설산업의 신 패러다임 제시 및 탈현장화 방식의 모듈러 OSC 기술력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며졌습니다.
강연자로는 케네스 성호 박 영국 애스턴대학교 교수, 샨 쿠마르 호주 스윈번 공과대학교 교수, 이준성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김진성 서울주택도시공사 박사가 나서 OSC 연구동향과 기술사례를 발표했습니다.
발표 이후에는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및 실무진을 비롯해 국내외 전문가, OSC 분야 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OSC 활성화에 대한 토론을 진행해 국내 건축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짚어보고 미래 건축의 방향성에 대해 공유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자사가 추진 중인 OSC는 기존의 생산성이 낮고 수작업 비율이 높은 전통 현장 건설방식에서 벗어나 건설업계 글로벌 시장에서 새 표준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해당 OSC는 환경, 노동, 원자재 등 건설산업의 성장 위기 요인 극복과 인력부족 문제해결, 공사기간 단축, 공사비 절감 등에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OSC 기술의 현실적인 규제와 문제점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발전적인 방안을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