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ar 자동차

현대차, 전기차 ‘아이오닉 6’ 최초 공개…“기술과 미학의 조화”

URL복사

Wednesday, June 29, 2022, 09:06:27

전동화 디자인 유형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 기반 탄생
미래지향적·곡선미·브랜드 정체성 강조..새 현대차 로고도 가미
지속 가능 초점 맞추고 ‘친환경 소재’ 도입..재활용 도료 등 활용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인 아이오닉 6의 내∙외장 디자인을 29일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6는 아이오닉 5에 이어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적용된 현대차의 두 번째 모델입니다. 기다란 휠 베이스를 바탕으로 독특하고 아름다운 비율과 함께 넉넉한 공간성을 갖춰낸 것이 특징입니다.

 

현대차 측은 "전기 콘셉트카 ‘프로페시’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 디자인을 가미한 현대차의 전동화 시대 새 디자인 유형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를 기반으로 탄생했다"며 "깔끔하고 감각적인 곡선들로 완성된 유선형 실루엣을 통해 뛰어난 공기역학적 형상이 구현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면부는 파라메트릭 픽셀 라이트가 적용돼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배가했으며 후드는 곡선미를 강조한 스트림라인 실루엣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습니다. 아이오닉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파라메트릭 픽셀은 아이오닉 6의 전면 매트릭스 LED 램프와 리어 스포일러 등에 약 700개 이상의 픽셀로 형상화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새 현대 엠블럼을 첫 적용한 것도 특징입니다. 신규 엠블럼은 고급스러운 질감과 보다 선명하고 세련된 형태로 전동화 시대에 발맞춰 진화하는 현대차의 모습을 강조했습니다. 측면부에는 곡선 디자인을 가미하고 후면부에 파라메트릭 픽셀 보조제동등을 넣어 개성적인 존재감을 강화했습니다.

 

내부의 경우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인 ‘인사이드 아웃’을 적용해 사용자 중심의 감성적 공간을 구현했습니다. 코쿤형 인테리어를 통해 탑승객의 편의를 고려했으며 기다란 휠 베이스와 브릿지 타입 센터 콘솔 등을 바탕으로 실내 공간 활용폭을 극대화 했습니다.

 

 

대시보드에 필요한 기능 조작부를 집중시켜 운전자의 주의를 분산시킬 수 있는 요인을 줄일 수 있도록 했으며, 인터렉티브 픽셀 라이트를 통해 충전 및 전원 온∙오프, 음성인식 등 차량 상태에 따라 다양한 정보를 조명으로 표시하며 편의성을 배가했습니다.

 

또한,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듀얼 컬러 앰비언트 무드램프는 상단과 하단 각기 64가지로 도합 4096가지 조합을 독립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 기존 단색 무드램프와 차별화를 뒀습니다. 도어 트림에 위치하던 조작버튼은 모두 센터콘솔로 이동시켜 공간 활용성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현대차는 지속 가능에 초점을 맞추고 친환경 소재를 아이오닉 6에 도입했습니다. 아이오닉 6의 도색은 수명이 다한 폐타이어 재활용 도료와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도료로 입혔으며, 시트는 친환경 가죽과 재활용 플라스틱 원단을 사용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플라스틱 스킨을 입힌 대시보드 ▲바이오 PET 원단으로 제작된 헤드라이너 ▲폐어망 재활용 원사로 제작한 카페트 등 주요 친환경 소재를 차량 곳곳에 넣었습니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은 "아이오닉 6는 기술과 미학의 감성적 융합"이라며 "전동화 시대를 맞이한 엔지니어와 디자이너가 함께 고객 중심의 가치를 고민해 만들어낸 개성적 스트림라인 디자인으로, 도심 속 나만의 안식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차는 오는 7월 아이오닉 6 월드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이벤트)와 함께 세부 사양을 공개하고 ‘2022 부산모터쇼’ 현장을 찾은 국내 고객들 앞에 아이오닉 6의 실제 모습를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배너

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2025.07.01 16:30:2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