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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S재단, 오는 10월 서울서 총회…IFRS 한국 도입 후 12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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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06, 2022, 10:07:32

오는 10월 25∼27일 진행..국제회계기준·지속가능성 공시 관련 소통 가능
금융위 "국제회계기준 제·개정에 적극적 의견 제시할 것"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위원회는 국제회계기준을 제정하는 IFRS 재단이 오는 10월 25∼27일 서울에서 차기 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IFRS 재단은 지난달 28∼30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IFRS 재단 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몬트리올 총회에는 이명순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IFRS 재단 감독이사회의 한국 구성원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IFRS 재단의 총회가 서울서에 개최되는 것은 지난 2010년 한국의 국제회계기준 전면 도입을 기념해 서울 총회가 열린 뒤로 12년 만입니다. 오는 10월 서울 총회에는 IFRS 재단 이사회 의장과 21명의 이사 전원,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위원장,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위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총회가 열리는 동안 IASB의 국제회계기준 간담회, ISSB의 국제지속가능성 공시기준 공개세미나 등이 개최됩니다. 이때 한국 기업들은 IFRS 재단과 직접 만나 국제회계기준과 국제지속가능성 공시기준 관련 사항에 대해 소통할 수 있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서울 총회는 코로나19 이후 ISSB 본부가 위치한 국가 외 지역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총회다"며 "공시기준 제·개정에 한국 기업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겠다는 IFRS 재단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는 국제회계기준의 적용을 정부가 정책적으로 일관되게 지지함으로써 한국의 회계 관련 국제적 위상이 높아진 결과다"며 "정부와 회계 관련 유관기관은 서울 총회를 계기로 IFRS재단과 협력을 강화해 국제회계기준과 국제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개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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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2024.05.06 02:46:0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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