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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주요 지표 개선+미디어 사업 두각-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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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11, 2022, 08:07:22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리츠증권은 11일 KT에 대해 5G 가입자와 무선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 등 주요 지표가 개선될 것이고 미디어 사업에서의 두각을 나타내며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4만 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KT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1.3% 증가한 6조 3297억원, 48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5251억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무선 ARPU의 상승세는 지속되지만 일회성 인건비 400억원의 반영으로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34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엔데믹 기조로 BC카드의 카드 매입액이 증가하고 KT에스테이트 호텔 매출이 회복되면서 연결 자회사 합산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KT의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9% 증가한 1조 8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5G 가입자가 940만명으로 증가할 것이고 무선 ARPU가 3만 2536원으로 전년 대비 2.2% 상승하면서 주요 지표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KT스튜디오지니가 첫 오리지널 콘텐츠 ‘구필수는 없다’에 이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까지 넷플릭스 한국 Top10 순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초기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KT의 자체 OTT Seezn과 Tving의 통합 OTT 출범이 성사될 경우 CJ그룹과 미디어, 콘텐츠 사업의 전략적 제휴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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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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