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자동차는 쌍용차 노조 및 KG컨소시엄 간 고용보장 및 장기적 투자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한 3자 특별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쌍용차에 따르면, 협약서에는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컨소시엄과의 투자계약을 토대로 3자가 최종 합의한 내용과 M&A 과정에서 노동조합 요구안을 중심으로 양사 간 합의한 사항에 대해 담았습니다.
협약서에 게재된 주요 사항은 ▲고용 및 노동조건 부문 ▲지속성장을 위한 발전전략 부문 ▲상생협력 및 투명경영 부문 ▲합의사항 이행 부문 등 쌍용자동차의 정상화를 위한 3자의 노력 등 4가지입니다.
특히 쌍용차와 노동조합은 지난 12년 간 이어져 온 무분규를 통한 상생의 노사관계가 회사의 매우 중요한 자산임을 인식하고 이를 지속계승 발전해 나가는 것이 경영정상화의 초석이 될 것이라는 데에도 뜻을 같이 했습니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노동조합뿐만 아니라 3자 모두가 명분보다는 쌍용차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KG컨소시엄 역시 대주주로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다하겠다는 것에 공감하며 이뤄졌다"며 "양사 간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