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남양주왕숙, 고양창릉 등 5개 지구 내 공급되는 4763가구의 공공분양 물량을 대상으로 지난 7월 진행된 사전청약 경쟁률이 13.5대 1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일 LH에 따르면, 올해 7월 공공분양 사전청약 접수를 진행한 결과 총 4763가구 모집에 6만4470명이 청약하며 평균 1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총 물량 중 특별공급은 3996가구 모집에 2만6956명이 접수하며 6.75대 1을, 일반공급은 767가구 모집에 3만7514명이 청약 신청을 하며 48.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지구 별로 청약 경쟁률을 살펴보면 남양주왕숙은 8.05대 1, 남양주왕숙2는 42.22대 1, 고양창릉은 20.30대 1, 평택고덕은 5.02대 1, 화성태안3은 3.54대 1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구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남양주왕숙2의 경우 429가구 모집에 1만8111명의 청약자가 몰렸으며 1394가구가 배정된 고양창릉은 2만8295명이 청약 접수를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반공급 또한 남양주왕숙2가 13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남양주왕숙2에 이어 고양창릉(72.90대 1), 남양주왕숙(27.09대 1), 평택고덕(24.79대 1), 화성태안3(15.09대 1)이 뒤를 이었습니다.
타입 별로 볼 경우 남양주왕숙2 A6블럭과 고양창릉 S4블럭에 국민주택규모인 84㎡로 공급되는 타입의 경쟁이 가장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양주왕숙2 84㎡의 경우 53가구 모집에 8883명의 청약 접수자가 몰리며 167.6대 1을, 고양창릉 S4 84㎡는 101가구 모집에 1만433명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되며 10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연령대 별로 사전청약자 비중을 살펴볼 경우 30대가 43.4%로 가장 높았으며 40대(25.5%), 50대(13.5%), 20대(11.3%), 60대 이상(6.3%)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7월 사전청약 물량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구입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LH에 따르면, 남양주왕숙·왕숙2, 화성태안3, 평택고덕지구 내 공공분양주택은 3~5억원대며, 고양창릉지구 내 공공분양주택은 4~6억원 수준으로 책정됐습니다.
사전청약 최종 당첨자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사전청약 홈페이지, LH청약센터 및 모바일앱을 통해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