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5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고 앞으로도 작품 수, 마진, 거래 플랫폼 증가를 통한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9%, 96% 증가한 1600억원, 270억원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상장 이후 영업이익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디즈니+에 판매한 10여편의 구작에 대한 이익이 50~70억원 정도 반영됐다”며 “구작의 경우 보통 2년 주기로 계약을 갱신하고 새로 거래하는 플랫폼도 증가하면서 200개의 라이브러리가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앞으로 스튜디오드래곤의 작품 수, 작품 규모, 작품 마진, 거래플랫폼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23편을 방영할 예정으로 상반기 17편 대비 증가한 수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기존의 넷플릭스, 디즈니+, 티빙에 더해 쿠팡플레이, 애플TV+, 아마존 프라임에도 콘텐츠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거래 플랫폼이 증가하면서 하반기 넷플릭스와의 계약 연장 시 드래곤스튜디오에게 우호적인 조건으로 계약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