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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유병자 전용 건강보험 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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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14, 2016, 11:04:14

고혈압·당뇨병 유병자도 고지항목 통과되면 가입 가능
암·뇌출혈 등 진단, 질병수술 입원 등 최대 100세 보장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삼성생명은 고혈압과 당뇨 등 유병자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을 출시했다.


삼성생명은 오는 15일부터 고연령·유병자 전용의 건강보험인 ‘간편가입 보장보험‘을 판매하기 시작한다. 이번 상품은 특약을 통해 암은 물론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의 진단, 주요 질병의 수술, 입원 등을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간편 가입보험에 맞게 건강관련 고지 항목을 기존 9개에서 3개로 대폭 줄였다. 고지 항목으로는 ▲ 최근 3개월 내 진찰이나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재검사에 대한 필요 소견 ▲ 2년내 입원·수술 이력 ▲ 5년 내 암으로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이다.


보장 내용으로는 진단부터 수술, 입원, 사망 등 단계별로 살펴보면, 주계약과 특약 가입 금액 1000만원을 기준으로 ▲일반암이나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진단 때 1000만원, 유방암·자궁암 400만원, 전립선암 200만원 지급, 기타 피부암, 제자리암 등은 60만~120만원을 지급한다.


또 암으로 인한 관혈수술은 최대 300만원을, 뇌졸중·심장질환·간질환·신부전 등 7대 성인질병으로 인한 수술은 최대 120만원을 지급한다. 암으로 입원하면 3일 초과 1일당 6만원, 7대 질병으로 입원은 3만원, 일반 입원은 1만원을 보장한다. 재해와 각종 질병으로 인해 사망하면, 100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된다.


단, 가입 1년 이내에 이뤄지는 진단과 수술, 질병으로 인한 입원과 사망의 경우에는 보장금액의 50%만 지급한다. 신상품 ‘삼성생명 간편가입 보장보험‘ 의 가입 연령은 50세부터 최대 75세까지로 고연령자의 가입도 가능하다.


보장기간은 보장 특약별로 10년에서 5년 단위의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며, 갱신시 보험료는 변동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그 동안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병력이나 나이가 많다는 이유 등으로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분들을 위한 상품”이라며 “비교적 간단한 고지와 계약심사 과정을 도입해 별도의 진단 없이도 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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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기자 goldir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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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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