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롯데마트가 올해 1월부터 선보인 '상생 시리즈' 품목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상생 시리즈는 품질에는 문제가 없지만 흠집 등을 이유로 판로가 막힌 농산물을 시세보다 최대 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프로모션 입니다. 참외, 자두, 사과 등 10여 품목의 ‘상생’ 시리즈 과일들은 올 상반기 동안 누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신장할 정도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26일 ‘자투리 육포’를 출시합니다. .육포는 상품성을 갖추기 위해 각 잡힌 모양으로 자르는 성형 과정을 거치는데 이때 평균적으로 원물의 15~20% 정도가 버려집니다. 맛과 품질은 완제품과 동일하기에 롯데마트는 ‘못생겨도 맛과 양은 최고일세’라는 컨셉으로 일반 상품 대비 10% 이상 저렴한 '자투리 육포'를 선보입니다.
이 외에도 최근 폭락한 쌀 시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쌀 상생 행사를 진행합니다. 롯데마트 전점 및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 ‘정갈한 쌀(20kg)’을 평균 시세 대비 15% 이상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물가안정과 농가, 중소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위해 B+급 농산물 판매를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며 "롯데마트 내 로컬MD들이 전국 산지를 돌아다니며 물량 소화가 필요한 B+급 상품들을 확인, 발굴해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계속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