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6일 인선이엔티에 대해 하반기 자회사 증설 효과와 정책 수혜로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인선이엔티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64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7.6% 감소한 102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양호한 건폐 처리단가에도 불구하고 매립단가 회복이 늦어지며 영업이익 개선이 하반기로 미뤄졌다고 분석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합병 자회사 영흥산업환경의 소각로 증설 매출이 4분기부터 반영되면서 연간 영업이익이 40억원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최근 신정부 최대 공약 중 하나인 270만호 주택 공급 정책도 건설 폐기물 처리 업체의 직접적인 수혜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단가 측면에서 건폐 처리단가가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고 매립단가가 하반기 하락 추세를 멈출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인선이엔티가 최근 운반비 및 유류비 상승에 단가 인상으로 대응했고 수도권 비중이 높아 매출 또한 안정적인 상태라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인선이엔티는 현재 인선모터스를 통해 정부에 폐배터리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향후 배터리 재활용 사업 진척이 기대된다”며 “올해 인선이엔티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563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0.5% 감소한 41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