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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광역시 몰린 9월 입주물량…가을 부동산 시장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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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29, 2022, 14:08:38

직방, 9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 발표
지방권 물량 1만3832가구..올해 월별 가장 많아
부산 6589가구 입주 예정..지방 광역권 중 1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오는 9월 지방권에서 나오는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이 올해 월별 최다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방권 가운데서는 부산의 입주물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9일 직방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총 2만8819가구입니다. 권역별로 구분해 볼 경우 수도권은 1만4987가구, 지방은 1만3832가구로 나타났습니다. 지방권 내 입주예정물량은 올해 월별 추이로 봤을 때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지방권에서는 부산이 6589가구로 가장 많은 입주물량이 예정된 가운데, 광주 3364가구, 대구1429가구, 전북 993가구 등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방권서 예정물량이 가장 많은 부산 또한 올해 월별로만 구분했을 때 최다입니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도가 1만1747가구로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인천 1916가구, 서울 1324가구로 집계됐습니다. 경기도에 공급 예정된 입주물량은 전월과 비교했을 때 47% 증가한 수치입니다. 서울과 인천은 각각 23%, 66% 감소하며 경기도와 대조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3개 단지 등이 입주할 예정인 화성이 4154가구로 물량이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성남(2411가구), 고양(1393가구) 등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성남의 경우 성남중1구역을 재개발한 단지인 '신흥역하늘채랜더스원' 1곳에서만 2411가구 규모의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으며 입주예정시기는 오는 9월 말입니다.

 

지방권서 가장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는 부산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입주예정단지는 2616가구의 대단지로 부산진구 연지동 일원에 공급되는 래미안어반파크입니다. 연지2구역을 재개발해 매머드급으로 조성되는 단지로 오는 9월 말부터 입주가 시작됩니다.

 

서울의 경우 관악구 신림동 내 강남아파트를 재건축해 114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 힐스테이트뉴포레가 오는 9월 초 입주에 들어갑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금리 인상과 국내 물가 및 환율 상승을 자극할 수 있는 대외적 이슈가 더해지며 전반적 경기 상황이 우호적이지 않아 주택 수요가 줄고 아파트 거래 시장도 냉랭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수요 위축으로 당분간 주택시장의 분위기가 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새 아파트 거래도 많지 않을 것으로 보여 입주시장도 잠잠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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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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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기준금리 0.25p 추가인하…“내년엔 2차례 인하 예상”

미 기준금리 0.25%p 추가인하…“내년엔 2차례 인하 예상”

2024.12.19 09:51:2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8일(현지시간)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보다 0.25%p 낮은 4.25~4.50%로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단행을 통한 통화정책 기조전환 이른바 피벗(pivot)에 나선 연준은 11월에도 베이비스텝(0.25%p 인하)을 밟은 바 있습니다. 이로써 미 기준금리는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2022년 3월부터 공격적으로 올린 이후 최고치(5.50%·2023년 7월~2024년 9월)와 비교하면 1%p 낮아졌습니다. 한국(3.00%)과 기준금리 차이는 상단 기준 1.75%p에서 1.50%p로 줄었습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올해초부터 노동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화됐고 실업률은 상승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낮다"며 "인플레이션은 위원회 목표치 2%를 향한 진전을 이뤘으나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연준은 경제전망예측(SEP)을 통해 내년말 예상 기준금리를 기존 9월 전망치(3.4%)보다 0.5%p 높은 3.9%로 제시했습니다. 내년 금리인하 횟수를 스몰컷(0.25%p 인하) 기준 4차례에서 2차례로 줄인 것입니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금리 목표범위에 대한 추가적인 조정의 폭과 시기(the extent and timing)를 고려할 때 위원회는 지표와 전망, 위험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결정문에 금리조정 폭과 시기라는 표현을 통해 금리 추가조정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한 시점에 도달했거나 부근에 도달했다는 신호를 보냈다"며 "정책금리의 추가적인 조정을 고려할 때 우리는 더 신중을 기할(cautious) 수 있다. 이제부터는 새 국면"이라고 말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수정전망에서 2025년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치를 종전 2.1%에서 2.5%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은 2.1%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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