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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싱스’ 13개 가전사 제품 통합 제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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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31, 2022, 08:08:43

‘IFA 2022’에서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 시연
스마트싱스 앱으로 13개 글로벌 13개 가전사 제품 제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의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 하나로 전세계 13개 브랜드의 가전 제품 제어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22’에서 진행되는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 시연에서 스마트싱스를 통한 타사 기기와의 제품 제어를 선보입니다. 

 

HCA는 스마트 홈 생태계 확대를 위한 목적으로 지난 해 8월 설립되었으며, 삼성전자를 비롯해 GE, 하이얼, 일렉트로룩스, LG전자, 아르첼릭, 트레인 등 13개의 글로벌 가전 기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창립 멤버로, 단일 대표 의장직을 맡으며 가전 간 상호 연결성 협의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IFA기간 동안 HCA 회원사와 함께 시연회를 진행하고,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냉장고, 비스포크 제트 봇 AI, 비스포크 큐브Air, Neo QLED 등과 타사 가전을 HCA 표준이 적용된 스마트싱스 앱 하나로 제어하는 상황을 공개합니다. 

 

스마트싱스 앱에 HCA 표준이 적용되면 삼성전자를 포함 13개 HCA 회원사들의 가전 제품을 스마트폰 앱 상에서 제어할 수 있게 돼, 소비자들은 더 풍부하고 편리한 스마트 홈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HCA 표준 적용을 위한 스마트싱스 업데이트를 2023년 상반기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회원사의 기존 가전 제품 중 와이파이(Wi-Fi)가 탑재된 모델은 각 사의 연동 준비가 완료되면 하나의 앱으로 브랜드에 상관 없이 제어할 수 있게 됩니다. 

 

내년 상반기 이후에는 스마트싱스 앱으로 삼성전자 제품을 포함한 13개 회원사의 냉장고ㆍ세탁기 등 15개 제품군, 40개 이상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고, 반대로 13개 브랜드의 스마트 홈 앱으로도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을 제어할 수 있게 됩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는 개방성이 장점으로, 현재도 300개 이상의 파트너사 기기 연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HCA 표준을 기반으로 한 12개 가전 브랜드 제품까지 더하면 더욱 차별화된 스마트 홈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됩니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HCA 발족 이후 스마트 홈을 위한 가전업체 간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통합 가전 솔루션인 스마트싱스를 통해 당사 기기뿐만 아니라 타사 기기와의 연결성도 지속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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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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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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