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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 결합’ 조건없이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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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01, 2022, 10:09:55

ACCC “결합 상관없이 효과적 경쟁 이뤄질 것으로 판단”
대한항공 “경쟁당국과 협조해 빠른 시일 내 절차 마무리할 것”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임의 신고국가인 호주 경쟁당국으로부터 조건없는 기업결합 승인을 받으며 관문 하나를 통과하게 됐습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1일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제안을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했습니다.

 

ACCC 측은 "이번 인수 및 합병은 시드니 노선에 직항편을 운항하는 두 개의 항공사 간 결합에 대한 사안"이라며 "그러나 콴타스항공과 젯스타가 모두 해당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기 때문에 양사간 기업 결합과 상관없이 효과적인 경쟁이 이뤄질 것이라고 판단해 조건없이 승인했다"고 승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호주는 임의 신고국가이지만 필수 신고국가인 미국이나 EU와 같이 양사 결합 전과 동일한 경쟁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신규 항공사의 진입을 요구한다는 점에 따라 필수 신고국가와 유사한 방식으로 기업결합심사 검토를 진행했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이번 호주 경쟁당국의 승인을 필두로 다른 미승인 경쟁당국들의 승인 시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나머지 필수신고국가인 미국, EU, 중국, 일본과 임의신고국가인 영국 경쟁당국과 적극 협조해 조속한 시일 내에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월 14일 9개 필수 신고국가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신고를 진행한 후 지금까지 대한민국, 터키, 대만, 베트남 경쟁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승인을 받은 바 있습니다. 또, 임의 신고국가의 경우 이번 호주를 포함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로부터 승인 결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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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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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 美 프린스턴에 세포치료제 생산 거점 짓는다

GC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 美 프린스턴에 세포치료제 생산 거점 짓는다

2025.08.20 15:52: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신규 GMP 제조시설과 미국 본사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설은 연면적 6만 제곱피트(약 5570㎡)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뉴저지주 노동청장, 주 하원의원, 지방 정부 인사 등 미국 연방·주·지방 정부 관계자와 허일섭 GC 회장, 허용준 GC 대표 등 GC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미 연방 의원단은 기념 선언문을 전달하며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2022년 GC와 GC셀이 공동 인수한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글로벌 상업화 지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회사인데요. 이 회사는 1200만 달러 규모 1단계 투자를 통해 시설 업그레이드, 첨단 장비 도입, 업무 시스템 디지털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주기 세포치료제 생산 역량을 갖췄으며, 2단계 확장 시 연간 최대 2000배치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프린스턴 시설에는 ISO 7 등급 클린룸 5개, 품질관리 실험실, 공정·분석 개발 기능이 포함됐습니다. ERP, QMS, MES, LIMS 등 글로벌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개발부터 제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통합 관리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FDA 및 유럽 기준을 충족하는 추가 GMP 클린룸 확장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고속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확장 시설이 완공되면 프린스턴 본사는 세포치료제 임상·상업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이번 시설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공급하는 동시에 뉴저지 혁신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적극 지원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사이드 T. 후세인 메이드 사이언티픽 대표는 “이 시설은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한곳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와 세계적 생산 역량을 제공한다”며 “파트너들의 혁신 치료제 상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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