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은 미래 세대를 위한 고용·기회 창출을 위해 올해 하반기 공채 절차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하는 회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등 삼성의 20개 계열사 입니다.
공채 지원자들은 오는 14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 공채는 ▲직무적합성검사(9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10월) ▲면접(11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지원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공채를 도입해 현재 국내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삼성에 따르면 지난 3년간 4만명을 채용했으며, 올해부터 채용 규모를 더욱 확대해 앞으로 5년 동안 총 8만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입니다.
삼성 관계자는 "‘기업은 사람’이라는 ‘인재제일’ 이념을 바탕으로 공개채용을 통해 우수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연고주의 인사로 인한 기업의 폐쇄성을 차단함으로써 혈연·지연·학연을 배제한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채용 시장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확보해 청년들에게 공정한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신입사원 공채를 유지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