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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벡, 30억원 규모 자금 확보…K-RAS 치료제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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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08, 2022, 15:09:21

전임상 확증 연구 가속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나이벡은 금융기관으로부터 3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나이벡은 차입을 통해 조달한 자금 대부분을 K-RAS 치료제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다.

 

RAS 유전자는 세포의 분화와 증식에 필수적인 신호를 전달하는 유전자다. H-Ras, N-Ras, K-Ras 세 종류가 존재하며, 폐암을 포함해 다양한 암종에서 발견되는 K-RAS 유전자는 가장 높은 빈도로 변이가 발생해 발암 유전자로 평가받고 있다.

 

K-RAS 유전자는 높은 변이율과 함께 세포 내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접근 또한 어렵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현재까지 상용화된 치료제가 없으며 나이벡은 자체 약물전달플랫폼 ‘NIPEP-TPP’를 적용해 K-RAS 변이 유전자 정밀 타겟이 가능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 나이벡은 개발 중인 치료제에 대해 다양한 K-RAS 변이에서도 RAS 하위 신호전달 타겟인 RAF 단백질 변이를 억제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저용량 투여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최근 진행 중인 연구 과정에서 K-RAS와 RAS의 단백질 기능을 저해할 수 있는 ‘G12X’ 변이의 저해 또한 가능함을 확신하게 됐다”며 “K-RAS 치료제 시장은 글로벌 제약사들의 제안이 가장 활발한 분야로 전임상 확증 연구를 가속화하기 위해 이번 차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주주가치 희석을 우려해 유상증자나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의 메자닌을 활용하는 방식이 아닌 금융권으로부터의 차입을 통해 진행하게 됐다”며 “확보된 자금은 K-RAS 항암치료제 프로젝트를 위한 연구개발비로 집중 편성해 관련 연구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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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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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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