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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는 ‘꽁꽁’ 전·월세는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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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19, 2022, 16:09:37

직방, 2022년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 통계 발표
2011년 통계 집계 이후 서울 아파트 임대거래량 최고
월세거래량도 역대 최대..중저가 중심으로 임대 증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내 임대거래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금융 부담 등으로 월세거래량이 급증하며 전체 임대거래량 증가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후 내놓은 '2022년 서울 아파트 전·월세 가격대별 거래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기록한 11만601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2011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큰 숫자입니다.

 

월세거래량 또한 역대 최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상반기 월세거래량은 4만7588건으로 종전 최대 거래량인 2021년 하반기(4만4973건) 거래숫자를 반년 만에 앞질렀습니다. 2022년 상반기 전세거래량은 6만842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세거래량 만을 놓고 거래량 비중을 가격대별로 봤을 경우 전세값 6억원 초과 거래가 30.9%로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4억원 초과~6억원 이하 거래 29.5%, 2억원 초과~4억원 이하 거래 29.3%, 2억원 이하 거래 10.3%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직전인 2021년 하반기와 비교할 경우 6억원 초과 거래는 33.2%에서 2.3% 줄은 반면 2억원 초과~4억원 이하 거래는 27.9%에서 1.4%가 늘었습니다. 4억원 초과~6억원 이하 거래 또한 28.5%에서 1.0% 증가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월세 환산보증금의 가격대별 거래비중을 살펴볼 경우 2022년 상반기에 6억원 초과 29.3%, 2억원 초과~4억원 이하 25.4%, 2억원 이하 25.3%, 4억원 초과~6억원 이하 19.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세와 마찬가지로 환산보증금이 6억원을 초과하는 물량의 월세거래량은 1.7% 감소한 것으로, 2억원 초과~4억원 이하와 4억원 초과~6억원 이하는 각각 3.3%, 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월세 가격대별 거래량 비중은 50만원 이하 37.4%, 50만원 초과~100만원 이하 30.9%, 100만원 초과~200만원 이하 21.7%, 200만원 초과~300만원 이하 5.8%, 300만원 초과 4.2%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전세가격 하락이나 금융비용 부담 등으로 기존 계약갱신 사례도 늘면서 중저가 중심으로 임대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출을 이용해 거래가격을 추가로 부담하기보다는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거나 가계 내 수용가능한 가격범위 내 거래를 선택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함 랩장은 "금리인상 기조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큰 만큼 전·월세 가격의 하향 안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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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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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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