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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한남2 사업조건 공개…“이주비 10억·사업비 책임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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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30, 2022, 10:09:34

조합사업비 전체 책임조달..조합 부담 해결
이주비 LTV 150% 금액 조달..가구당 최저이주비 10억 보장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에 도전장을 낸 대우건설이 조합에 파격적인 사업조건을 제시하며 수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30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조합에 제안한 사업조건은 ▲사업비 전체 책임조달 ▲조합원 이주비 LTV 150% ▲최저 이주비 세대당 10억 ▲이주비 상환 1년 유예 등입니다. 대우건설 측은 "지금까지 정비업계에서 볼 수 없었던 유례없는 '역대급 사업조건'을 담아 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대우건설은 조합의 사업경비, 이주비, 추가 이주비, 공사비, 임차 보증금 등 조합이 재개발 사업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전액 책임 조달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비사업조합이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자금조달을 책임져 조합의 부담을 해결해준다는 구상입니다.

 

이주비의 경우 기본 이주비 법정한도인 LTV(담보인정비율) 40% 외에 추가이주비 110%를 지원해 총 150%의 금액을 조달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종전 감정평가액이 적은 조합원의 이주에도 문제가 없도록 조합원 누구나 최저이주비 10억원을 보장할 방침입니다. 또, 업계 최초로 입주시 상환해야 하는 이주비를 1년간 유예해 이주 뿐 아니라 입주 때도 조합원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구상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한남동 인근과 용산 신축아파트 전세가격을 고려해 최저 10억원의 이주비를 지원해 근본적인 이주문제를 해결하고 이주 기간에도 불편 없는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도 ▲입주 2년 후 분담금 납부 ▲일반분양 시점에 따른 환급금 조기 지급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전문 기업 '에비슨 영'과의 협업을 통한 상가분양 ▲10년간 조경서비스 ▲한남더힐 등에서 상위 1% 컨시어지서비스를 제공 중인 타워PMC와의 협약을 맺어 '한남써밋'에 호텔급 조식서비스부터 하우스키핑, 아이 돌봄등 최고 수준의 VVIP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설계부터 사업조건까지 지금껏 정비사업에서 유례없던 파격적인 조건을 제안했다"며 "회사의 모든 역량을 다해 한남2구역을 인근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업지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대에 지하 6층~지상 14층, 30개 동 규모의 아파트 1537가구(조합설계안 기준)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하반기 정비사업 최대어로 꼽히고 있습니다.

 

한남2구역 수주전은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의 '2파전'으로 치러집니다.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은 '써밋', '르엘' 등 프리미엄 브랜드 도입을 비롯해 특화설계, 차별화 조건 등을 내걸며 한남2구역 수주에 만전을 기울이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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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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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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