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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부코핀은행에 7930억 규모 증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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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12, 2022, 09:10:21

인도네시아 은행종합건전성등급(RBBR) 2등급으로 상향
디지털 뱅킹 서비스 및 신상품 출시 가능해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인도네시아 KB부코핀은행에 대해 보유 지분율 67%에 해당하는 증자대금 최대 IDR 8436십억(약 7930억원)을 한도로 증자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KB국민은행은 2018년 7월 KB부코핀은행의 지분율 22% 취득해 2대 주주가 되었습니다. 2020년 7월과 9월에는 2차 유상증자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한 뒤 지난해 11월에는 3차 유상증자 참여로 최대 주주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KB부코핀은행은 1970년에 영업을 시작, 인도네시아의 총 115개 상업은행 중 자산 규모 순위 19위이며 인도네시아 전역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KB부코핀은행은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당국인 OJK가 부여하는 은행종합건전성등급(RBBR, Risk Based Banking Rating)에서 사실상 최고 등급인 2등급을 부여 받았습니다. 

 

RBBR은 OJK 규정에 의해 시중은행들의 안정성을 평가한 후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로 총 5등급으로 구성되며 ▲기업지배구조 ▲리스크 프로파일 ▲수익성 ▲자본적정성 등 4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기반으로 연 2회 등급을 책정합니다. 

 

인도네시아 내 우량은행들은 대부분 2등급이며, KB부코핀은행은 KB국민은행이 경영권을 획득한 지난 2020년 9월 이전부터 RBBR 3등급 이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기존 3등급은 신규 상품 출시가 제한되는 등 영업 확대의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에 2등급으로 상향되면서 디지털 뱅킹 서비스 및 신상품 출시가 가능해졌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한 곳인 피치는 KB부코핀은행의 장기 신용등급을 인도네시아 등급 척도에서 가장 최고 등급인 AAA(idn)로 평가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현지 최대 신용평가 기관인 페핀도(PEFINDO) 또한 최고 신용등급인 idAAA 등급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종료 및 RBBR등급 상향을 기점으로 과감한 자본 투입을 통해 우량은행으로 전환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며 "KB부코핀은행은 현지 진출한 K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영업력 회복에 박차를 가해 현지 우량 중형은행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할 수 있는 은행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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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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