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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현지 맞춤’ 김스낵으로 글로벌 공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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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18, 2022, 10:10:45

스틱형 및 라이스 퍼핑볼 넣은 제품 출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유럽과 일본에 현지 맞춤형 김스낵을 선보이며 글로벌 식품사업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국가별 식문화와 소비 니즈를 반영해 연구 개발한 제품으로 현지화 전략을 펼치는데 초점을 뒀습니다. 우선 웰빙 간식에 대한 수요가 높은 유럽과 김 소비가 활발한 일본을 전략국가로 삼았습니다. 

 

유럽에서는 한 입씩 베어먹을 수 있는 긴 스틱 형태의 제품 '비비고 씨위드 스낵'을 선보였습니다. 씨솔트, 코리안 바비큐, 핫칠리 등 현지인이 선호하는 맛으로 출시됐고 플라스틱 트레이는 종이로 대체했습니다. 영국 코스트코 등 메인스트림 유통채널에 입점할 계획입니다.

 

일본 신제품 '비비고 WASAC'은 일본 소비자가 좋아하는 김 특유의 풍미를 강화했습니다. 얇은 김 사이에 라이스 퍼핑볼을 넣어 샌드 형태로 만들었고 참깨와 와사비 맛 두 종류로 출시했습니다. 출시를 기념해 시부야에서는 배우 박서준을 모델로 한 옥외 광고와 샘플링도 진행합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한국 김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음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CJ의 한국 식문화 세계화 경영철학에 맞춰 K-푸드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2006년 김 사업에 진출, 2010년 미국에 조미김을 수출했으며 현재 60여개 국가에 ‘비비고 김’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번 김스낵 확대를 계기로 글로벌 전략제품(GSP) 사업 대형화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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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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