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8일 SNT모티브에 대해 GM Bolt의 생산 재개와 환율 효과를 바탕으로 3분기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5만 5000원,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SNT모티브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4%, 44.4% 증가한 2734억원, 288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기말환율이 상승하면서 세전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465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GM Bolt 생산 재개에 따라 3분기 전기차 구동모듈 패키지 매출액이 476억원으로 회복세를 보였다”며 “반면, 3분기 현대차그룹 전동화 매출은 63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3분기 SNT모티브 실적에 대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현대차그룹 전기차 판매량 추이와 환율에 민감한 사업구조를 고려하면 아쉬운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전동화 사업의 중장기 성장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추가 신규 수주가 필요할 것”이라며 “신규 수주가 확인된다면 SNT모티브의 장기 밸류에이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