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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엔씨, 식약처 행정처분 쇼크에 대주주 반대매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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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02, 2022, 16:11:00

주가 급락으로 반대매매 기준가 하회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국비엔씨가 국가출하승인 위반으로 식품의약안전처(식약처)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으면서 주가가 요동치는 가운데, 최대주주 지분 일부에 대한 반대매매 발생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한국비엔씨에 대해 비에녹스주(수출용) 국가출하 승인을 받지 않고 보툴리놈제제를 국내에 판매한 사실을 적발하고, 해당 품목에 대한 품목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과 회수 폐기 절차에 착수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모든 의약품 제조 업무 6개월 정지 처분 절차에도 착수한다.

 

이에 한국비엔씨의 주가가 급락했다. 지난달 31일 5210원으로 마무리했던 주가는 지난 1일 거래 시작 후 24.67% 하락한 뒤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거래가 정지됐다. 평균적으로 100만주 아래를 밑돌던 거래량도 전날 560만여주를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2일 주가는 전일 대비 4.38% 상승한 4175원으로 마감했다.

 

주가가 급락하면서 일각에서는 한국비엔씨의 최대주주인 최완규 대표의 주식 일부에 대해 반대매매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 대표는 보유 중인 한국비엔씨의 주식 일부를 담보로 약 63억원 규모의 자금을 대출받았다.

 

구체적으로 최 대표는 지난달 28일 기준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각각 30억원, 15억원, 10억원, 8억 6000만원을 차입한 상태였다. 각 계약의 담보 유지비율은 대출금 대비 170%이고 한국투자증권과의 계약은 200%다.

 

각 계약의 담보로 제공된 주식수와 차입금을 계산하면 각각 4086원, 4717원, 3773원, 4311원이 반대매매 기준가격으로 형성돼 있다. 전날 주가가 최저 3810원까지 하락한 것을 감안했을 때, 주가가 하이투자증권과의 10억원 규모 계약을 제외하고 나머지 계약의 반대매매 기준 가격 아래로 내려간 것.

 

이렇다 보니 시장에서는 세 건의 계약에 대해서 반대매매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 대표가 식약처 처분 발표 직전 늘린 주식 담보 대출 반대매매 여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며 “일부 지분이더라도 최대주주이자 대표 지분의 반대매매 발생 여부는 주가에 민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비엔씨 관계자는 “확인 결과 반대매매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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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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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2025.07.22 15:29: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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