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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차보험료 인하 검토…“국민부담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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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07, 2022, 16:11:55

금리인상·물가상승 등 경제 불확실성 감안
인하폭 자율검토…"1% 초반대 인하" 관측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손해보험업계가 최근 금리인상과 물가상승 등으로 경제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고통 분담 차원에서 자동차보험료 인하 검토에 나섰습니다.


손해보험협회는 7일 "자동차보험은 교통량 증가와 하반기 계절적 요인, 자동차보험료 원가상승 등으로 실적 전망이 낙관적이지 않다"면서도 "물가상승 등 현 경제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보험료 인하 여부나 인하 폭, 시행시기 등 세부사항은 개별 보험회사의 경영상황에 따라 각자 자율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부연했습니다.


각 손해보험사들은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추진하되 시기와 인하 폭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만 업계에서는 올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고려할 때 최대 1% 초반대 인하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발생손해액을 경과보험료로 나눈 비율을 말합니다. 사업운영비를 감안하면 자동차보험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은 통상 80% 선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올 1~9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삼성화재가 78.7%, DB손해보험 77.9%, 현대해상 78.8%, 메리츠화재 76.1%, KB손해보험 78.2%입니다. 5개 대형 손해보험사를 중심으로 자동차 보험료를 추가로 내릴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것으로 해석 가능합니다.


앞서 올 4월 7개 손해보험사는 1.2~1.4% 수준으로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한 바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차량 운행량이 줄면서 자동차보험 적자구조가 일시 개선된 점을 반영한 조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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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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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2025.07.22 15:29: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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