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8일 원익머트리얼즈에 대해 레어 가스 공급 부족에 따른 수혜를 바탕으로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원익머트리얼즈가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분기 대비 10.7%, 3.8% 증가한 1703억원, 2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이 지난 1분기부터 급증했고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최도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레어 가스를 상품으로 조달해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반도체 레어 가스 가격이 공급 부족으로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원익머트리얼즈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79.9%, 81.2% 증가한 5589억원, 9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핵심 고객과의 전략적 협력으로 레어 가스를 선제적으로 조달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내년에도 실적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가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