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8일 파이오링크에 대해 데이터센터 이중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데이터센터의 이중화, 이원화 등 DR(재해복구) 시스템 구축이 파이오링크의 ADC장비 수요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파이오링크의 ADC장비는 데이터센터 이중화에 필요한 GSLB기능을 제공해 화재, 전쟁 등 전산장애 시 트래픽 부하분산을 통해 중단 없이 서비스가 이용 가능하다고 전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로 건설되는 데이터센터에 기존 납품량보다 많은 수가 공급되며 기 구축된 데이터센터에도 추가적인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ADC 매출액은 각각 205억원, 245억원으로 예상되며 법안 통과 시 추가 상승 여력도 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보안 스위치도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의 클라우드 매니지드 네트워크 시장 성장에 따른 수출 호조와 국내의 안정적인 수요가 뒷받침되며 올해 보안스위치 매출액이 전년 대비 23.9% 증가한 2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DR 시스템 구축,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에 힘입어 파이오링크의 실적은 안정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며 “보유 순현금 430억원을 감안하면 극도의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