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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다모아, 6월부터 모바일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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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19, 2016, 11:05:26

유일호 부총리, '제7차 경제관계장관회의' 주재..온라인보험슈퍼마켓 등 현황 논의
보험다모아 내달 중 개인별 특성 반영한 車보험료 비교..모바일 서비스 시작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내달부터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에서 개인 특성을 반영한 자동차보험 보험료를 조회할 수 있다. 또 그동안 PC로만 제공됐던 서비스를 모바일에서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유일호 부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16년 제7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기능 강화 추진방안'을 포함한 4월 산업별 고용동향과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보험다모아는 지난해 11월 출범한 온라인에서 보험상품을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사이트다. 현재까지 단독실손의료보험을 비롯해 자동차보험, 여행자보험, 연금보험, 암 등 보장성보험을 취급하고 있다. 회사별 상품명과 보장내용, 보험료, 환급금 등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보험다모에 접속하면 ▲보험종목과 상품을 선택 ▲보험료와 보장금액 등 비교 ▲온라인 가입클릭(또는 콜센터 전화) ▲개별 보험사 사이트 이동 ▲본인정보 입력 후 가입 순으로 이뤄진다.


보험다모아가 출범하면면서 온라인자동차보험이 가장 크게 약진하고 있다. 보험상품 가격 비교가 손쉽게 이뤄지면서 보험사간 치열한 가격경쟁이 촉발됐다는 평이다. 의무보험으로 1년마다 갱신되는 자동차보험의 경우 회사별 값싼 온라인 상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까지만 해도 삼성화재만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판매했지만, 올해 4월 기준으로 현재 8개 손해보험사에서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기존 설계사 채널보다 약 15%이상 보험료가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일례로, A사가 제공하는 45세 남자 운전자의 자동차보험료(소나타 2011년식 기준)가 2015년 말에는 90만 5225원이었지만, 올해 5월 기준으로 75만 6825원으로 약 15만원 가량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 다만, 아직까지 자동차 사고 이력 등 개인별 특성이 반영되지 않아 비교정보와 실제 보험료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금융위는 지난해 12월부터 보험다모아 개편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우선 오는 6월 말 자동차보험 실제보험료 조회시스템을 구축한다. 차종·연식·운전자범위·사고이력 등 개인 특성이 반영된 실제 보험료의 실시간 비교·조회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현재는 차종과 가입연령, 연령특약 등 비교가능 조건이 약 2000개에 불과한데, 내달부터는 운전자범위와 할인할증 등의 개인의 특성이 반영돼 약 30억개로 크게 늘어난다. 


보험다모아의 모바일 버전이 새롭게 론칭된다. PC버전의 서비스를 모바일 웹 버전 서비스 개발을 통해 모바일로 접속이 원활하도록 개선된다.  현재 보험다모아 접속자수의 30% 가량이 모바일을 통해 접속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부터는 주요 인터넷포털에서 보험상품 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 금융위는 지난달 주요 인터넷 포털 등이 보험상품 가격비교 공시를 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는 “보험다모아를 통해 다른 채널에서 판매되는 상품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상품을 고를 수 있어 소비자 편익 향상이 기대된다”며 “9월부터 보험다모아 비교기능 관련 소비자 만족도 조사와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 지속적으로 기능을 강화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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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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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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