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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무노력 쇼핑’ 지향…커머스 테크 체인 구축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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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07, 2022, 09:12:57

온라인 테크 컨퍼런스 ‘11번가 Tech Talk 2022’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사장 하형일)는 온라인 테크 컨퍼런스 ‘11번가 테크 토크 2022’가 7일 오전 11시 행사 홈페이지와 11번가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무노력 쇼핑을 위한 기술’입니다. 쇼핑의 모든 단계에서 고객의 노력을 최소화하는 것에 집중해 11번가 개발자들의 다양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합니다. 하형일 11번가 사장은 환영사 영상을 통해 "11번가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2.0버전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 사장은 11번가 2.0 버전으로 나아가기 위한 주요 전략으로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중심 해외직구 선도 이미지 구축 ▲직매입(슈팅배송)을 통한 구매경험 및 상품경쟁력 제고 ▲멤버십·검색·추천 등 펀더멘털 강화 ▲미래성장산업 발굴 및 성장기반 확보 등을 꼽았습니다.

 

김지승 11번가 CTO(최고기술책임)은 기조연설을 통해 “무노력 쇼핑이란 고객이 쇼핑의 모든 단계에서 최소한의 노력만을 기울이는 것"이라며 "이는 정확한 수요 예측, 합리적 판매가격 책정, 검색 최적화, 개인화 추천, 빠른 배송, 편리한 반품·교환·환불 등 서비스 모든 영역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커머스 테크 체인 구축'에 중점을 둔다는 설명입니다. 김 CTO에 따르면 커머스 테크 체인은 상품 이미지나 상품명 만으로 정확한 상품정보 인식, 시장동향 분석으로 상품 트렌드와 최적 판매가격 판단, 검색·추천 알고리즘의 학습(머신러닝) 등이 빅데이터와 AI 기반으로 서로 연계·제공되는 것입니다.

 

11번가는 수억 개의 상품 정보와 수천만 명의 누적 판매회원 및 구매회원 데이터, 가입자가 1800만에 달하는 간편결제 SK페이의 결제 관련 데이터 등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머신러닝·딥러닝 등 AI 활용에 있어서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컨퍼런스는 오는 8일까지 이틀 간 추천 및 검색·마이데이터·클라우드·데이터베이스(DB) 탈 중앙화 등 총 20개의 발표 세션을 진행합니다. 각 주제별로 11번가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각 개발팀장과 개발자가 맡아 직접 발표하며 사전 신청없이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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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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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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