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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하향 심화…세종시, 주간 하락률 1%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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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08, 2022, 15:12:18

한국부동산원, 2022년 12월 1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발표
전국 아파트값 하락률 -0.59..수도권-지방권 모두 하락폭 확대
세종시, 72주 연속 하락과 함께 전국 유일 주간 단위 1% 하락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을 비롯한 전국 아파트 가격 하향세 심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의 주간 단위 아파트값 하락률이 1%대를 넘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노도강(노원, 도봉, 강북)을 중심으로 내림세가 이어지는 서울 또한 하락폭이 지난 주보다 더 커졌습니다.

 

8일 한국부동산원의 2022년 12월 첫째 주(12월 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값 변동률은 지난 주 대비 0.03%의 하락폭이 확대된 -0.59%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 또한 -0.59%의 내림률을 기록하며 전체 아파트 값 내림세와 같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규제지역서 풀린 수도권의 경기도와 인천도 각각 -0.78%, -0.98%의 하락률을 나타내며 아파트 값 내림세가 확대됐습니다. 특히 인천의 경우 주간 단위 1%대 내림률을 눈 앞에 두며 매매가 하락이 크게 심화됐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은 전 주보다 0.02% 하락폭이 확대된 -0.45%의 변동률을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1.02%의 하락률로 집계된 세종시는 72주 연속 하락과 동시에 전국에서 유일한 1%대 주간 하락률로 내림세 심화가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2개를 유지했으며, 보합 지역은 1개에서 3개로 증가했습니다. 하락 지역은 173개에서 171개로 감소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지속적으로 아파트 값이 하향하고 있는 도봉구(-0.88%), 노원구(-0.85), 강북구(-0.75%) 등 '강북 3구'가 큰 내림폭을 이어가며 하락세 심화를 이끌었습니다. 노도강의 경우 대단지와 아파트 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가격 하락세가 지속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북권의 은평구(-0.74%)와 동북권의 성북구(-0.71%) 또한 아파트 단지가 몰려 있는 곳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발생하며 자치구 전체 아파트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25개 자치구 중 1000가구 이상 단지가 가장 많은 송파구(-0.67%) 또한 대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하강곡선을 그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기도는 1%대 주간 하락률을 기록한 광명시(-1.31%), 의왕시(-1.28%), 과천시(-1.27%), 군포시(-1.25%), 부천시(-1.16%), 양주시(-1.02%) 등을 비롯해 대부분 지역에서 아파트 값이 떨어졌습니다. 인천 또한, 남동구(-1.06%), 부평구(-1.04%), 서구(-1.03%), 연수구(-1.01%) 등 4개 자치구에서 1%대 주간 단위 하락률을 기록하며 내림세가 큰 폭으로 확대됐습니다.

 

지방을 비롯한 전국에서 유일한 광역권 전체 1% 하락률을 기록한 세종시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아파트 가격 하락 확대에 영향으로 작용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구(-0.68%), 대전(-0.61%), 전남(-0.26%)의 경우 56주, 49주, 42주 연속 가격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주택가격의 추가하락 우려와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으로 매수문의가 한산한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간헐적인 일부 급매성 거래가 기존 매물가격 하향조정에 영향을 미치며 아파트 값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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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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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2025.05.16 11:46:13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큰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양식품이 이미 황제주에 등극했음에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밀양공장 생산량과 수출량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우려되기 보다는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여기에 해외수출 모멘텀이 이제 막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67% 증가한 5290억원,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 핵심 지적재산권(IP)인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부적으로 해외매출은 4240억원으로 47% 증가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81%, 35% 확대된 1353억원, 1259억원을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246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8%, 63% 증가한 5861억원, 1458억원으로 제시하며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선적 지연으로 1분기 반영 예정이었던 미국수출 매출 일부가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뿐만 아니라 생산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밀양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해외 일부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이 완화,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은 물량부족으로 1분기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올해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 가동이 시작된다면 불닭볶음면 수출물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메인스트림(주류) 채널 진출이 활발해지고 중국시장에서도 삼양식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상반기 주력 경쟁사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해 중기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확보 여력도 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 증권사들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이 책정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42% 올렸고 키움증권이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조정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봤습니다. 이와함께 한국투자증권이 110만원→130만원, NH투자증권 113만원→130만원, KB증권 105만원→125만원 등으로 주가 눈높이를 높인 가운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상향조정에 나섰습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밀양2공장 준공으로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3분기부터 미국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외형성장과 이익률 상승 모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미국 메인스트림 중심으로 유의미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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