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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혁신파크, 코엑스 보다 넓은 상업시설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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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19, 2022, 14:12:42

서울시, 부지 11만㎡에 직주락 융복합도시 공급 결정
일자리·주거·상업 결합한 서북권 융복합 허브로 조성
2025년 착공·2030년 완공 계획..민관협력 개발로 공급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서울혁신파크가 '사회혁신 기지'에서 '서북권 경제 허브'로 탈바꿈합니다.

 

서울시는 오는 2030년까지 서울혁신파크 부지 약 11만㎡에 서울 서북지역 발전을 위한 '서울 안의 또 다른 융복합도시'를 만들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GTX-A 노선 및 9000가구 규모의 대규모 재개발 사업 등 지역 내 변화에 발맞춰 ‘직(일자리)‧주(주거)‧락(상업‧여가‧문화)'이 결합한 융복합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혁신파크 부지는 원래 국립보건원 부지였으나 지난 2006년 국립보건원이 이전하면서 서북권 지역에 필요한 시설 공급을 목적으로 오세훈 시장 재임 당시인 지난 2009년 서울시가 해당 부지를 전격 매입한 바 있습니다. 이후 박원순 시장 재임 시절 부지 주변의 낡은 건물을 리모델링해 서울혁신파크를 만들고 사회적 기업 및 스타트업 등이 입주하며 '사회혁신 기지'로 활용돼 왔습니다.

 

서울시는 융복합도시 조성의 골자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업무공간과 취‧창업 기반시설('직') ▲다양한 가족형태를 수용하는 미래형 주거단지('주') ▲세대를 아우르는 상업‧문화 복합공간('락')의 3가지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DMC 및 마곡과 연계해 미디어, 생명공학 등 첨단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서울파이낸스센터(SFC)와 맞먹는 규모의 특화업무공간(15만㎡)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립대학교 산학캠퍼스(서울UIC캠퍼스)도 사업지 내에 조성해 첨단산업 인재 육성 및 산학협력, 창업지원 등에 특화된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구상입니다.

 

주거단지의 경우 총 800가구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며, 청년 1인가구 및 신혼부부, 어르신 가구 등 다양한 가족형태를 아우를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주거‧의료‧편의시설이 갖춰진 다양한 가족형태를 아우르는 세대공존형 공공단지인 ‘골드빌리지’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상업시설의 경우 삼성동 코엑스(46만㎡)보다 큰 총면적 약 50만㎡ 규모의 시설이 들어섭니다. 부지 중앙에는 대규모 녹지를 품은 중앙광장과 60층 높이의 랜드마크 건물이 지어지며, 가로변에는 초대형 복합문화쇼핑몰이 건립됩니다. 키즈카페, 복지시설, 반려동물시설 등 이용자들의 특성을 고려한 여가문화시설도 함께 조성됩니다.

 

서울시는 부지 내 모든 시설과 기능이 통합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상과 지하, 공중을 입체적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입니다. 차량은 지하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하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지상부의 경우 녹지보행공간으로 꾸밀 예정입니다. 불광역과 부지를 바로 연결하는 지하연결통로를 만들어 접근성을 높이고, 공중에는 보행다리, 입체산책로, 하늘공원, 실내가로 등이 공급됩니다.

 

특히, 창의적인 개발을 위해 공간 범위를 필지 단위가 아닌 '슈퍼블록'으로 대형화할 방침이며, 다양한 시설을 신속히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비욘드 조닝' 계획체계를 바탕으로 땅의 용도를 구분하지 않고 주거‧업무‧상업 등 다양한 기능과 용도를 복합개발한다는 구상입니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며 오는 2025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 후 2030년 융복합도시 조성을 완료할 방침입니다.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거쳐야 하는 사업 절차는 압축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공사에는 SH가 참여하며, 필요한 시설의 경우 민간이 참여하는 민관협력 개발사업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서북권의 급격한 사회경제적 여건변화로 지역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서울혁신파크 부지의 신 경제생활문화거점 조성이 서북권을 베드타운을 넘어 자생적 경제기반을 갖춘 서울 안의 작은 도시로 거듭나게 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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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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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2024.05.17 06:0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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