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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업계 최초 ‘건강친화기업’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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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21, 2022, 10:12:50

전담조직 신설 및 임직원 건강프로그램 운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대표 박홍진)는 보건복지부로부터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받는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건강친화기업은 직장 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건강친화제도를 운영해 근로자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지원하는 기업에게 정부가 부여하는 인증입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평가 일환으로 이 제도를 지난해 시범 운영을 한 뒤 올해 처음 실시했습니다.

 

이번 평가에서 ▲건강친화경영 ▲건강친화문화 ▲건강친화활동 ▲직원만족도 등 4개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는 설명입니다. 현대그린푸드에 따르면 건강친화활동 부문에서 체력증진 프로그램 운영 결과 참여자 평균 40.6%가 국가 공인 체력등급이 오르고 혈압과 체질량지수(BMI)가 감소했습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20년부터 건강친화적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기업 내 전문인력으로 구성한 안전보건관리 조직을 개편하고, 전사 차원의 건강친화제도 예산을 매년 정기 편성해 금연·다이어트·건강식단 등 임직원 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생활습관 영역에서 식습관 기반 영양상담 서비스를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당뇨·다이어트 등 개인 맞춤형 건강식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임직원을 위한 건강상담프로그램과 함께 전국 약 130개 병원과 협력해 진료비를 지원하는 제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근로환경 개선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매년 안전·보건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임직원 대상 건강 증진 프로그램과 캠페인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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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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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9부 능선 넘었다…젠슨 황 “승인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

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9부 능선 넘었다…젠슨 황 “승인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

2024.11.25 09:37: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005930]의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해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하고 있다"고 말하며 납품 시기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지난 24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23일(현지시간) 홍콩 과학기술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삼성전자로부터 5세대 HBM인 HBM3E 8단과 12단 모두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앞서 지난달 31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HBM3E 8단·12단 모두 양산 판매 중"이라며 "주요 고객사 품질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젠슨 황 CEO가 직접 납품 작업 속도에 대해 언급하며 삼성전자의 HBM이 본격적으로 납품이 시작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납품을 시작한다면 삼성전자 역시 AI 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며 실적 반등을 노릴 가능성이 커집니다. 엔비디아 역시 SK하이닉스[000660]에 집중되어 있는 수급 상황에 선택권을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블룸버그는 젠슨 황 CEO가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메모리 공급업체로 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은 언급했지만 삼성전자는 거론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 납품을 시작해도 기존 경쟁사(SK하이닉스, 마이크론) 대비 납품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쟁사가 이미 물량 공급을 선점했기에 삼성전자의 납품 몫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의 엔비디아 납품 관계는 향후에도 흔들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난 4일 열린 'SK AI 서밋'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엔비디아는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나올 때마다 SK하이닉스에 더 많은 HBM을 요구하고 합의된 일정도 항상 앞당겨 달라고 요청한다"며 "지난번 젠슨 황과 만났을 때 HBM4 공급을 6개월 당겨달라고 했다"고 젠슨 황 CEO와 만난 일화를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기 위해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노력했지만 테스트 통과가 지연되며 납품 시기가 늦춰졌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 기술 개발을 위해 HBM 개발팀을 신설하는 등 HBM 주도권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기존 HBM3E 제품은 이미 진입한 과제용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개선 제품은 신규 과제용으로 추가 판매해 수요 대응 범위를 늘려갈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내 해당 제품의 양산화를 위해 고객사와 일정을 협의 중"이라 밝히며 HBM3E의 개선 제품 준비도 진행 중입니다. 6세대 HBM인 HBM4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맞춤형 HBM 사업을 위해 대만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의 협업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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