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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자체 개발한 ‘더잠실체’ 공개·무료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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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06, 2023, 09:01:21

헤리티지 지역 잠실 역사성 담아..다음달 공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는 오는 2월 1일 새롭게 개발한 기업 서체 ‘더잠실체’를 공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Everyday NEW Store’라는 비전에 맞춰 약 10개월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서체 제작을 완성했습니다. 롯데의 헤리티지가 잠실이라는 것에 주목해 지역명 잠실을 서체의 이름으로 선정했으며, 국문·영문 외에도 롯데마트가 해외 사업을 펼치고 있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어까지 개발했습니다.

 

디자인은 과거 양잠을 하던 잠실에 롯데그룹이 터를 잡는 과정을 담아 누에가 뽕잎을 먹기 위해 머리를 드는 모습, 누에고치를 만드는 과정 등에서 착안했습니다. 가독성을 고려한 글자 틀을 바탕으로 자소·획·스킨 등을 현대적으로 디자인했고 단일 서체로 개발하되 6가지 굵기로 세분화했습니다.

 

개발 과정에서 MZ세대 직원들의 의견도 반영했습니다. 10여명의 신입 디자이너들과 트렌드, 범용성 등을 주제로 결과물을 도출했습니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 2011년 롯데마트 행복·드림·통큰체 3가지 서체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당시 6개월 만에 다운로드 1만건, 사용 사업체 40곳에 달했습니다. 

 

롯데마트는 더잠실체를 매장 내 홍보물·사인물·가격표·‘롯데마트GO’ 모바일 앱 등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 임직원들이 사용하는 문서·명함 등에 적용되며 일반 고객들에게도 공개합니다. 다음달 1일부터 롯데마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용도와 상관없이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습니다.

 

서현선 롯데마트 디자인경영실장은 "서체는 회사의 언어인 만큼 새롭게 변화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사용성과 범용성의 완성도를 높이고 새로운 서체를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무료로 배포해 많은 사람들이 좋은 글자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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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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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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