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금융지주[138930]를 이끌어갈 차기 회장 후보로 김윤모(63)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빈대인(62) 전 부산은행장, 안감찬(59) 부산은행장이 물망에 올랐습니다.
13일 BNK금융지주에 따르면 전날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 최고경영자 2차 후보군으로 이들 3명이 선정됐습니다.
임추위는 지난 연말 서류심사를 통과한 1차 후보군 6명을 대상으로 '그룹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경영전략 및 미래 비전'이라는 주제 발표와 질의응답, 개별면접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손교덕(62) 전 경남은행장, 위성호(64) 전 신한은행장, 이두호(65) BNK캐피탈 대표는 고배를 마셨습니다.
2차 관문을 통과한 김윤모 부회장은 부산 대동고와 고려대 통계학과를 졸업했습니다. 한미은행, 하나은행, 하나증권 자본시장본부장, 솔로몬투자증권 사장, KTB프라이빗에쿼티 부회장, AJ캐피탈파트너스 대표이사를 지냈습니다.
부산 동래원예고, 경성대 법학과를 졸업한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은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했습니다. 북부영업본부장, 경남지역본부장(부행장보), 신금융사업본부장(부행장), 미래채널본부장을 거쳐 2017년부터 3년여간 부산은행장으로 일했습니다.
안감찬 부산은행장은 홍천고,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89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경영기획본부장(부행장보), 마케팅본부장, 여신운영그룹장(부행장)을 거쳐 2021년 내부경쟁을 통해 은행장에 선임됐습니다.
임추위는 오는 19일 이들 2차 후보군 3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하고 최종 CEO 후보자 1명을 선정.추천할 예정입니다.
BNK금융지주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승인받아 회장으로 취임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