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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 “75년 역사, 특별한 75대” 랜드로버 디펜더 리미티드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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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18, 2023, 10:01:04

디펜더 출시 75주년 기념 전시행사 개최
한정판 모델 국내 첫 공개..75대만 판매
디펜더 110 베이스로 상품성 업그레이드
출시가 1억3457만원..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 적용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75년 오프로더의 헤리티지와 현대적 개성을 특별한 모델에 그대로 담았습니다"

 

정통 오프로드 SUV를 지향하는 랜드로버의 '디펜더'가 출시 7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한정판 모델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 17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디 뮤지엄에서 랜드로버 디펜더 출시 75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 론칭 및 전시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행사에서는 75주년 리미티드 에디션을 비롯해 기존 디펜더 모델인 90, 110모델 및 지난 1971년 출시한 클래식 모델인 '시리즈 3'가 선보여졌습니다.

 

 

디펜더는 지난 1948년 전신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시리즈 1' 출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 온 정통 SUV 모델입니다. ‘어떤 지형이든 가리지 않고 달릴 수 있는 차’를 지향점으로 개발, 오프로드에 특화된 기능 및 탁월한 주행성 덕에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대표적인 오프로드 모델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이날 처음 선보인 디펜더 75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은 지난 2019년 처음 선보인 올 뉴 디펜더의 최상위 트림인 110 D300 HSE를 재해석한 모델입니다. 재규어랜드로버 관계자는 "75년간 역사를 이어 온 디펜더의 해리티지와 현대적 감각을 모두 담아내고자 했다"며 "출시 75주년을 기념해 국내에는 75대만 한정 판매된다"고 설명했습니다.

 

 

75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은 디펜더 110 모델이 갖고 있는 특유의 '정통 SUV' 향기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디펜더가 계승해 온 해리티지에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개성있는 인테리어와 오프로드에 최적화된 시스템 및 차체, 업그레이드된 파워트레인 등을 탑재·장착해 한정판 모델다운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엔진은 48V MHEV 기술이 적용된 인제니움 인라인6 디젤을 적용해 주행 성능을 끌어올렸습니다. 해당 엔진은 1초에 2000rpm에서 최대 토크 90%을 만들어 부스팅 효과를 극대화하며, 최고 출력 300PS, 66.3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합니다.

 

디펜더의 자랑이라 할 수 있는 오프로드 주행 시스템의 경우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을 통해 모랫길부터 도강(물길)까지 지형 상황에 맞춰 설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차체를 최대 145mm까지 끌어올려주는 4코너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을 통해 급경사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운전자의 주행에 맞춰 차체 반응을 조정해주는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시스템'도 기본 장착됐습니다.

 

 

실제로 전시장에서 상품을 확인해 보니 정통 SUV 디자인의 기준이라 할 수 있는 '각진 디자인'을 기반으로 러기지룸 도어에 장착된 스페어 타이어, 랜드로버의 정체성을 나타내 주는 로고 및 특유의 라디에이터 그릴 등을 통해 "정통 SUV란 이런 것"이라고 외치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기에 특별한 모델인 만큼 산뜻한 연두색 느낌의 '그래스미어 그린' 색상을 넣어 오프로더의 와일드한 느낌과 대비되는 개성있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재규어랜드로버에 따르면, 해당 색상은 초기 모델에 적용된 칼라로 디펜더의 헤리티지를 담아내기 위한 목적입니다. 이날 함께 선보인 50여년 전 모델인 '시리즈 3' 또한 같은 색상의 모양이 선보여졌습니다.

 

 

차량 내부의 경우 기존 랜드로버의 SUV 모델과 엇비슷한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조수석 대시보드 부분에 레이저로 연출한 75주년 기념 로고였습니다. 레이저 빛의 경우 그래스미어 그린과 보색 관계라 할 수 있는 퍼플색을 적용해 대비되면서도 정체성을 각인시키는 느낌을 선사했습니다.

 

 

터치스크린은 랜드로버의 프리미엄 상품인 '올 뉴 레인지로버'에도 장착된 피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밝고 시원한 화면에서 편하게 컨트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정판 모델 외에 선보여진 디펜더 90, 110 모델의 경우 특별하게 전시됐습니다. 90 모델은 급경사 모형에서 기울어진 채로 전시돼 '정통 오프로더'의 정체성을 간접적으로 나타낸 모습이었으며, 110 모델은 러기지룸과 2열 좌석을 확장한 모습을 통해 '캠핑에 어울리는 차'임을 강조했습니다. 이 외에 디펜더가 걸어 온 역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연대기도 전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랜드로버가 가는 곳이 곧 길이다라는 모토 아래 개발된 디펜더는 1948년 첫 출시된 후 지금까지 전 세계 수많은 고객들에게 모험 정신을 불러일으키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며 "랜드로버의 대표 오프로더 디펜더의 75년의 역사와 노하우가 집약된 디펜더 75주년 리미티드 에디션을 통해 랜드로버의 개척정신과 헤리티지를 확인하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랜드로버 디펜더 75주년 한정판 모델의 국내 출시 가격은 1억3457만원으로 책정됐으며, 구입 시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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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SK하이닉스, 6세대 HBM 개발 위해 TSMC와 협력

SK하이닉스, 6세대 HBM 개발 위해 TSMC와 협력

2024.04.19 10:02: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TSMC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 개발을 위해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간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우선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Base Die)의 성능 개선에 나섭니다. HBM은 베이스 다이 위에 D램 단품 칩인 코어 다이(Core Die)를 쌓아 올린 뒤 이를 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만들어집니다. 베이스 다이는 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SK하이닉스는 5세대인 HBM3E까지는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로직(Logic)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다이를 생산하는 데 초미세 공정을 적용하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 등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BM을 생산한다는 것이 SK하이닉스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양사는 SK하이닉스의 HBM과 TSMC의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기술 결합을 최적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HBM 관련 고객사 요청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CoWoS'는 TSMC가 특허권을 갖고 있는 고유의 공정으로 특수 기판 인터포저(Interposer) 위에 로직 칩인 GPU/xPU와 HBM을 올려 연결하는 패키징 방식입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담당)은 "TSMC와의 협업을 통해 최고 성능의 HBM4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고객들과의 개방형 협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당사는 고객맞춤형 메모리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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