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ar 자동차

국내 완성차업체, 1월 판매량 57.6만대…전년 동월비 8.7%↑

URL복사

Wednesday, February 01, 2023, 18:02:44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효과로 국내판매 증가율 두 자릿수
‘1등 공신’ 토레스 효과 입은 쌍용차, 업체 중 최고 증가율
GM 한국사업장, 수출 효과..르노코리아차는 유일 감소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완성차업체 5곳의 지난 1월 총 판매량이 지난해 동월보다 8.7% 증가한 57만6032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 기아[000270], 쌍용자동차, 한국GM,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의 1월 총 판매량은 57만6032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 총 판매량인 52만9720대와 비교했을 경우 약 8.7% 늘은 수치입니다.

 

해외 시장에서 판매량은 47만5281대, 국내 시장에서는 10만751대(9만3996대)를 판매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각각 9.1%, 7.2%입니다.

 

업체별로 총 판매량을 구분하면 현대차는 30만6296대, 기아는 23만2437대, GM 한국사업장은 1만6251대, 쌍용차는 1만1003대, 르노코리아자동차는 1만45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현대차는 8.4%, 기아는 9.0%, GM 한국사업장은 25.9%, 쌍용차는 44.8% 증가했으며 르노코리아차는 24.6% 감소했습니다.

 

현대차는 1월 국내 시장에서 5만1503대, 해외 시장에서 25만4793대를 팔았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각각 11.5%, 7.8%로 조사되며 국내 시장에서 판매량 증가율이 좀 더 높았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말 출시한 '디 올 뉴 그랜저'가 승용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은 9131대를 판매하며 판매량 증가에 일조했습니다.

 

 

기아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4.8% 늘은 3만8678대, 해외에서는 9.9% 증가한 19만3456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시장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3만2521대를 기록한 스포티지로 조사됐으며, 셀토스가 2만7075대, 쏘렌토가 1만6386대로 뒤를 이었습니다. 국내에서는 6904대의 판매량을 거둔 카니발이 가장 많은 판매를 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GM 한국사업장은 국내와 해외 시장서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내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24%가 감소한 1021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나, 해외에서는 31.7% 증가한 1만5230대를 판매했습니다. 월 총 판매량이 비중이 대부분 해외시장에 집중돼 전체 판매량 증가율은 25.9%를 기록했으며, 1만5182대의 월 판매량을 기록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총 판매량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쌍용차는 토레스 효과가 지속되며 완성차 업체 중 전년 동월 대비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국내와 해외로 구분해 총 판매량을 살펴보면 각각 7130대, 3873대를 올렸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국내 판매량은 47.4%, 해외 판매량은 40.1% 증가했습니다. 토레스는 국내 시장에서 5444대, 해외에서 212대 등 총 5656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판매 증가세의 '1등 공신' 자리를 지속적으로 지켰습니다.

 

완성차업체 중 유일하게 감소세를 기록한 르노코리아차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52.7%가 줄은 2116대, 해외 시장에서는 10.3% 감소한 7929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해외 판매를 주도해 온 상품인 XM3는 해외 시장에서 6021대 판매량을 올리며 전년 동월 대비 22.3%가 줄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배너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