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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텍시스 “전기차용 방열 스페이서 양산 준비…글로벌 방열소재사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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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06, 2023, 15:02:10

작년 3분기 기준 매출액 216억원·영업익 33억원
4월 코스닥 상장 예정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차세대 전력반도체 및 통신분야 저열팽창 고방열 소재 부품 전문기업 코스텍시스가 오는 4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5G 통신용 RF 패키지 매출 본격화와 더불어 전기차용 차세대 전력반도체 방열 부품 개발로 글로벌 방열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6일 코스텍시스는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성장 전력과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 1997년 설립된 코스텍시스는 고방열 소재 부품 전문기업이다. 고방열 신소재 기술과 정밀 세라믹 패키지 기술을 기반으로 5G 등 통신용 파워 트랜지스터의 ▲세라믹 패키지(Ceramic Package) ▲LCP(Liquid Crystal Polymer)패키지 ▲QFN(Quad Flat No lead)패키지 ▲전기자동차의 전력반도체용 방열부품인 스페이서(Spacer) 등을 제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규진 코스텍시스 대표는 “코스텍시스는 방열소재 전문기업으로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성장을 앞두고 있다”며 “주력 사업인 통신용패키지는 5G 기지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있고 6G 관련 신제품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코스텍시스는 지난 2016년 국내 최초로 고방열 소재 양산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다양한 소재를 생산해 주력 제품인 RF 패키지에 적용 양산 중이다. SPS(Spark Plasma Sintering, 통전 활성 소결)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하는 코스텍시스의 소재는 글로벌 경쟁사 대비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코스텍시스는 지난 2013년 글로벌 반도체 기업 NXP에 엔지니어링 평가 승인 이후, 2016년 신뢰성 평가 승인을 받았다. 이후 꾸준한 양산품 수주를 통해 일본 경쟁사 대비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을 입증해 2020년과 2021년 ‘NXP TOP 100 SUPPLIER’에 2년 연속 선정됐다.

 

회사는 NXP 수주 본격화에 힘입어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액 216억원, 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텍시스는 통신용 패키지를 넘어 전기차용 차세대 전력반도체용 저열팽창 고방열 스페이서 개발에도 성공했다. 기존 실리콘(Si)반도체의 속도 및 효율 등의 한계로 차세대 SiC, GaN 전력반도체 시장이 개화를 앞두고 있는 만큼 전력반도체용 방열 스페이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 대표는 “코스텍시스는 고방열 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SiC 전력반도체용 방열 스페이서 개발에 성공해 현재 현대자동차와 LG마그나에 시제품 납품 중”이라며 “전기차용 방열 스페이서의 본격적인 양산을 위해 600억 규모의 생산라인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텍시스는 교보10호스팩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준비한다. 합병가액은 2000원, 합병비율은 1: 6.4225000다.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15일 진행 예정이며, 합병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4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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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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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미국 내 ESS 대형 공급계약 체결…LFP 배터리로 ESS 시장 공략

SK온, 미국 내 ESS 대형 공급계약 체결…LFP 배터리로 ESS 시장 공략

2025.09.04 11:35:21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온이 대규모 ESS(에너지 저장 장치)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현지 생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북미 ESS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SK온은 미국 콜로라도주에 본사를 둔 재생에너지 기업 '플랫아이언 에너지 개발(Flatiron Energy Development, 이하 플랫아이언)'과 1기가와트시(GWh)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SK온은 플랫아이언이 추진하는 매사추세츠주 프로젝트에 LFP 배터리가 탑재된 컨테이너형 ESS 제품을 2026년에 공급하게 되었습니다. 추가로 플랫아이언이 2030년까지 매사추세츠주를 포함한 미국에서 추진하는 6.2GWh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협상권(Right of First Offer)'도 확보했습니다. 따라서 양사 협의를 통해 2026년부터 4년간 최대 7.2GWh 규모의 ESS 제품을 공급하게 됐습니다. 플랫아이언은 2021년에 설립된 대규모 ESS 개발 및 운영에 특화된 재생에너지 개발사입니다.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부지 확보부터 설계, 시공, 운영에 이르기까지 ESS 사업의 전 과정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SK온은 내년 하반기부터 ESS 전용 LFP 배터리 양산에 돌입하기 위해 미국 조지아주 SK배터리아메리카 공장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 일부를 ESS 라인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현지 생산 체계를 빠르게 구축해 고객 수요에 적시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SK온은 전기차 대비 크기와 무게 제약이 적은 ESS 제품에 가격 경쟁력과 안정성이 높은 LFP 파우치 배터리를 적용합니다. SK온 ESS 제품은 공간 효율성이 높은 파우치 배터리를 적재해 고전압 모듈을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ESS 제품은 일정 전압 확보를 위해 랙(Rack) 단위 설계가 필요합니다. SK온은 랙보다 더 작은 단위인 모듈 기반 설계로 용량을 유연하게 구성하고 확장할 수 있어 고객 맞춤형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인접 모듈로의 열 확산 방지 설루션,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lectrochemical Impedance Spectroscopy, EIS) 기반 배터리 진단 시스템 등을 적용해 높은 수준의 안전성도 확보했습니다. EIS는 배터리에 작은 전기 신호를 보내고 배터리 내부 저항과 반응 특성을 파악해 배터리 상태를 진단하는 기술입니다. 최대진 SK온 ESS사업실장은 "이번 계약은 SK온이 배터리 케미스트리와 사업 포트폴리오를 동시에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첨단 배터리 기술과 현지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추가 고객사를 확보해 북미 ESS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조나단 푸어(Jonathan Poor) 플랫아이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기술력과 현지 생산 능력을 지닌 글로벌 배터리사와의 협력이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며 "SK온과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예정된 복수의 프로젝트에서도 협력을 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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