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호반그룹은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 상호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협약을 통해 호반그룹은 건설, 전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우디 내 사업을 위해 협력키로 약속했습니다.
호반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호반건설, 호반산업은 사우디 인프라 및 지하 유틸리티 분야의 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전선 계열사인 대한전선[001440]은 사우디 내 초고압 케이블 등 전력, 기기장치 분야의 제조시설 추가 투자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입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호반그룹의 대한전선은 50년 이상 중동 전역에 케이블을 공급했으며, 많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호반그룹 건설계열과 대한전선은 사우디 인프라, 지하 유틸리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김민성 호반산업 전무, 살렘 알 후레이쉬 아람코 조달 총괄 부사장, 무티브 알 하비 아람코 코리아 대표 등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김선규 회장 등 호반그룹 경영진은 대한전선의 사우디 합작 파트너사인 모하메드 알-오자이미 그룹을 방문해 투자와 사업 확대 방안도 논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