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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총 내달 23일…배당절차 개선·이사정원 확대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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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22, 2023, 18:02:25

ESG 경영 강화 위한 주요 안건 상정 계획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오는 3월 23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ESG 경영 강화를 위한 기준을 매듭지을 계획입니다.

 

22일 현대차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정기주총 소집공고에 따르면, 투자자 배당절차 개선, 이사 정원 확대, 사업목적 수정 및 추가 등과 관련한 주요 안건을 주총서 상정합니다.

 

우선, 투자자들의 권익 향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절차를 개선합니다. 이에 따라 기존 '매 결산기말 주주명부에 기재된 주주 또는 질권자에게 배당을 지급함을 원칙으로 한다'는 정관을 '이사회 결의로 배당을 받을 주주를 확정하기 위한 기준일을 정할 수 있으며, 기준일은 2주 전 공고해야 한다'로 변경하는 안건을 상정할 계획입니다. 

 

사업목적의 경우 기존 부동산 임대업에서 개발업을 추가하고 금융상품판매대리 및 중개업을 신설할 계획입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금융상품판매대리 및 중개업의 경우 인증중고차와 관련한 신규사업을 추진하고자 신설됩니다.

 

이사 정원은 전문성과 다양성을 제고하고자 기존 11명에서 13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정원 확대에 따라 사내이사는 5명에서 6명으로, 사외이사는 6명에서 7명으로 각각 1명씩 늘어납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신규 사외이사 후보자로 장승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최윤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추천했습니다. 인원 확대와 더불어 기존 사외이사 1명의 임기가 만료되며 2명의 전문가가 사외이사 후보자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현대차 측은 "장승화 사외이사 후보자는 국제거래법 분야 전문가이자, 다양한 국제 기구 및 정부 기관에서의 경험을 보유한 국제 통상 전문가로 IRA 등 통상 이슈에 대한 조언과 향후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통상 문제 해결을 위한 통찰력 있는 의견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최윤희 후보자는 검사, 교수 등을 역임한 법률 전문가로 이론과 실무 경험을 겸비하고 있다"며 "노동법 관련 학문적 지식과 실무적 경험을 바탕으로 당사의 노사관계에 대해 노사 양측의 균형 잡힌 시각에서 전문적 조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외이사와 마찬가지로 1명이 늘어나는 사내이사에는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를 맡고 있는 호세 무뇨스 사장을 신규 선임합니다.

 

현대차 주주총회에 불가피하게 참석하지 못하는 주주는 3월 13일 오전 9시부터 22일 오후 5시까지 열흘간 전자투표방식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전자투표를 진행하려 할 시 공동인증서, 민간인증서 등 주주확인용 인증서가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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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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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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