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DB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23일 대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KDB 넥스트라운드(NextRound) 2023 오프닝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KDB 넥스트라운드는 2016년 출범한 시장형 투자유치플랫폼입니다. 벤처캐피털(VC)이나 액셀러레이터(AC), 창업지원기관이 유망 스타트업을 라운드마다 추천하고, 산업은행은 2000여명의 투자심사역에게 라운드 개최정보를 제공하며 스타트업 자금유치를 돕고 있습니다.
산업은행은 수도권에 집중된 스타트업 생태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라운드'의 하나로 대전 오프닝을 준비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벤처스, 인라이트벤처스, 이노폴리스파트너스, 다올인베스트먼트 등 수도권 VC와 미래과학기술지주, 한국과학기술지주 등 지역 벤처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라운드 본세션에서는 무브먼츠(응용소프트웨어), PMI바이오텍(친환경재활용), 셀렉트스타(데이터베이스), 시큐웍스(반도체), 페블러스(소프트웨어), 리베스트(축전지제조) 등 대전·충청지역 기업 6곳이 투자유치를 위한 IR을 진행했습니다.
산업은행은 지역 중견기업과 유망 스타트업 간 협업에 초점을 맞춰 개방형 혁신을 지원하고자 대전·충청 중견기업이 참여하는 '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펀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이준성 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장(부행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비수도권 소재 혁신기업 발굴과 성장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산업은행은 올해 투자 빙하기 극복을 목표로 시장안정판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